사회‧정서적 유대관계가 높은 아동‧청소년일수록 칫솔질 실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선희 연구팀(강릉원주치대)은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를 통해 발표한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와 칫솔질 실천의 연관성’을 통해 초등학생 4~6학년 2,190명, 중학생 2,904명, 일반계 고등학생 2,642명, 전문계 고등학교 968명을 대상으로 가족, 이웃, 선생님, 친구의 사회적 유대관계가 점심식사 후 칫솔질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은 모든 사회적 유대관계에서, 전문계 고등학생에서는 친구와의 정서적 유대관계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중학생의 경우 이웃과 선생님의 정서적 유대관계가 높을수록 점심식사 후 매일 칫솔질을 실천할 확률이 각각 1.12배, 1.15배 높게 나타났다. 일반계 고등학생은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관계가 높을수록 칫솔질 실천률이 1.20배 높아졌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