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가 지난 1일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8일 강북구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이주근로자 대상 이동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올해 이동진료봉사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참여해 치과, 안과, 한방과, 결핵검진 등의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 중이다.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이뤄진 진료봉사는 치과 43건, 한방과 54건, 안과 12건, 혈압·혈당 등 기본검사 172건, 결핵검진 45건 총 96명을 대상으로 348건의 진료가 이뤄졌다. 또한 강북구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치과 44건, 한방과 63건, 혈압·혈당 등 기본검사 166건, 결핵검진 60건으로 총 88명에게 361건의 진료가 시행됐다.
수혜자에게는 개별맞춤 건강상담과 구강위생용품이 지급돼 평소에도 스스로 건강 및 구강관리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수구 이사장은 “내년에도 정기적인 의료봉사뿐 아니라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올해 총 5회의 이동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다음달 2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마음 걷기축제를 끝으로 이동진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