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프로덕트] 아프로코리아 ‘ENDO-WIZ’

2024.04.12 09:17:16 제1060호

빠르고 정확한 치과용 전기수술기
안정적인 Sine 파형으로 치료효과 극대화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아프로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치과용 전기수술기 ‘Endo-Wiz’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코스모社의 제품을 벤치마킹한 ‘Endo-Wiz’는 강력한 살균기능과 지혈효과로 치료 시 출혈을 최소화하고, 감염의 위험을 줄임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해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근관치료뿐만 아니라 지각과민치료, 치주질환 등 여러 적응증에 도움을 주고, 한 번의 진료만으로 근관 내 발수부터 충전까지 치료 가능한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메디컬에서 우수한 기술력 입증, 치과로 분야 확대

지난 2008년 설립된 아프로코리아는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공급 전문 기업으로 메디컬 시장, 그중에서도 전기수술기와 플라즈마 전기수술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든 제품을 외주 없이 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데, 금형까지도 외부를 거치지 않고 연구소에서 직접 도면을 설계하고 있다. 주 개발제품인 RF 장비의 경우 통신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RF 분야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했고, RF 분야 최고의 기술이 탑재된 ‘RF Leision Generator(신경치료 장비)’를 전 세계 네번째로 개발(국내 유일)해 현재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RF Leision Generator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RF 장비 관련 8개의 특허와 2건의 실용신안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디컬을 넘어 치과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해외 장비보다 성능이 개선된 양질의 국산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이 아프로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정확한 Sine 파형으로 치료효과 극대화

전기수술기의 원리는 단위시간(통상 1초)에 Sine파가 반복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전기수술기는 Sine파가 연속적으로(CRF) 출력이 발생하고, 치과용 전기수술기의 경우 모드별 출력이 간헐적인 Sine파(PRF) 출력이 발생한다(Square파는 탄화 발생). 또한 Sine파의 간헐적 출력의 시간, 출력의 세기 등이 각 적응증에 맞춰 10가지의 모드가 있으며, 절개 이외에는 일반적인 전기수술기처럼 연속적인 출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부정확한 파형 모양으로 연속적으로 출력이 발생하면 원하는 치료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할 수 없다.

 

아프로코리아의 치과용 전기수술기 ‘Endo-Wiz’는 정확하고 안정된 Sine 파형을 가지고 있다. 정확하고 안정된 주파수파형이란 <그림1>과 같이 Sine파(정현파)형을 지녀야만 정확한 출력이 발생한다.이러한 Sine 파형을 가진 제품은 치수나 치주의 응고·절개 시 스파크가 일어나지 않고, 정현파의 형상이 정확하고 안정적이여야 높은 출력 혹은 낮은 출력에도 Imped ance Reading이 가능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불안정한 Square(혹은 Semi-Sine파)형으로 Impedance Reading을 할 경우, 출력에 따라 부정확한 Impedance Reading을 하게 되지만, ‘Endo-Wiz’의 경우 아프로코리아의 특허기술을 통해 고주파수술기 출력조절에서 Impedance Reading의 오차 극복이 보다 수월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저온제트플라즈마 특허를 기반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근관살균, 치주질환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플라즈마 전기수술기 ‘PLA-WIZ(Ar)’와 4MHz의 고주파 출력, Dual Vaccum(자체특허보유) 고주파 수술기 ‘SURGI-WIZ’ 역시 치과수술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개원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프로코리아 관계자는 “개인치과를 운영 중인 한 개원의로부터 ‘일본 장비를 15년째 사용 중인데, 이보다 더 좋은 장비가 국내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지금의 ‘Endo-Wiz’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품질 국산 치과장비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갈증이 상당하다는 것을 파악하게 됐고, 시장조사 결과 일본에서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품을 확인했다. 이후 기존제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기능을 제외한,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Endo-Wiz’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3개의 의료기기허가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품목 이상의 의료기기허가를 획득하고 있다”면서 “치과 관련 제품 2종을 비롯해 총 4종의 제품을 연구·개발중이며, 향후 치과분야를 중점으로 꾸준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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