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김홍석 후보가 지난 3월 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계 3대 장기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김홍석 후보가 정의한 치과계 3대 장기미제란 보조인력난, 불법의료광고 및 덤핑치과, 치과의사 정원 감축. 먼저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일반인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석션을 할 수 있도록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당장 보조인력난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덴탈 어시스트라는 새로운 직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진료보조인력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선도적 도입 등도 동시에 추진한다.
불법의료광고 및 덤핑치과 척결은 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척결특위를 만들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불법을 일삼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윤리위원회 제소와 학회 퇴출 등 행정제재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국세청, 금감원, 심평원, 건보공단 등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국민 구강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불법의료광고와 덤핑을 단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치과의사 정원 감축은 “인구절벽을 감안할 때 반드시 이뤄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큰 틀에서 보건복지부·교육부와 TF를 구성, 치과의사 정원 감축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국가고시 합격률 조정을 통해 치과의사 배출을 제한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93%에 이르는 국가고시 합격률을 매년 7%p씩 낮춰 임기 말에는 70%대 합격률을 관철, 치과의사 배출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거과정 중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추가공약도 내놨다. 첫 번째는 온라인 보수교육의 확대다. 1년 8점의 보수교육 중 온라인을 통해 이수할 수 있는 점수는 2점. 김홍석 후보는 이를 4점까지 확대해 보수교육 이수에 대한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추가공약은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교육비 잉여금의 신속 반환이다. 전임 집행부에서 잉여금을 반환한다고 밝혔음에도 현재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홍석 후보는 3월 5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회원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너무 정해진 틀에서만 이뤄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홍석 후보는 “캠프에서 발표한 공약 ‘어젠다 34’는 재탕된 공약의 나열이 아닌 치과계를 위한 숙론의 결과물이다. 지금껏 해결의 단초도 제시 못한 3대 장기미제를 더 신선한 관점으로 해결하자는 절실함에서 나온 공약”이라며 “소송에 연관되지 않은 기호 4번 캠프가 회원들의 간절함을 정책과 실천, 행동으로 돌파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바라봐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