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내 치과 ‘디치털치과’ 만들기-네오 ‘바로가이드’

2021.05.14 09:39:56 제919호

30분만에 완성되는 ‘바로가이드’ 디지털 가이드의 정점
재내원 필요 없는 진정한 ‘원데이’ 솔루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은 디지털 가이드 ‘바로가이드’를 가장 진보한 시스템이라 자부하고 있다.

 

네오가 꼽은 ‘바로가이드’의 특징은 △오랄스캐너 또는 모델스캐너가 필요 없다 △치과에서 쉽게 플래닝이 가능하다 △가이드 제작과정 중 후처리 작업이 거의 필요 없다 △오차가 발생할 염려가 있는 가이드 제작과정을 단순화해 더욱 정밀하다 △외부센터와의 커뮤니케이션 없이 치과에서 바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등이다.

 

기존의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은 진단 후 한 번 더 내원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진정한 ‘원 데이’ 치료는 불가능했다. 또한 제작과정이 복잡해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사용자의 경험과 제작환경에 따라 가이드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바로가이드’는 가이드 제작과정이 매우 간단해 제작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언제나 동일하게 정확한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채득한 인상체가 실제 가이드로 활용되는 ‘프리가이드’ 시스템

‘바로가이드’는 △프리가이드(인상채득) △바로플랜(소프트웨어) △바로밀(밀링기)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의 구강에서 채득한 인상체가 그대로 수술용 가이드가 되는 프리가이드는 광중합기로 간단히 굳힐 수 있는 특수레진을 채운 인상 채득용 트레이다. 우선 레진이 채워져 있지 않은 시적용 트라이얼 트레이를 활용해 적당한 크기와 위치에 알맞은 프리가이드를 선택하면, 실제 가이드로 제작할 인상 채득용 프리가이드로 환자의 구강 인상을 채득하게 된다.

 

프리가이드 인상채득이 완료되면 환자의 구강에 프라가이드를 위치시킨 후 CT를 촬영한다. 프리가이드는 광중합레진 인상재, 초박막 투명 멤브레인, 정합마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중합레진 인상재는 말랑한 형태의 고강도 레진으로 구강을 인상채득하고, 광중합기로 딱딱하게 굳힌 뒤 수술부위에 홀을 밀링하면 수술용 가이드가 된다. 초박막 투명 멤브레인은 레진을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인상채득 중 발생할 수 있는 언더컷을 방지한다. 마지막 정합 마커는 프리가이드를 물고 촬영한 CT데이터를 플래닝 소프트웨어에서 정합시킬 때 표시하는 마커로 사용된다. 프리가이드는 상악과 하악, 소구치와 대구치 등에 따라 1~2개의 치아 결손부터 상하악 전체 범위의 복수 치아 결손 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6가지의 형태로 제공된다.

 

바로플랜과 바로밀로 구현되는 뛰어난 정확성과 사용성

바로플랜은 환자가 프리가이드를 물고 찍은 CT촬영 데이터만 있으면 임플란트의 정확한 위치와 길이, 직경 등을 3가지 축(X, Y, Z)을 기준으로 모의시술을 빠르고 간단하게 결정할 수 있게 해준다. 고품질 3D영상, 정합 마커를 통한 간편하고 정밀한 자동정합, 가상크라운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한 임플란트 모의시술 및 가이드 디자인 작업을 지원한다. 환자 CT데이터와 인상채득에 사용되는 프리가이드의 정합 마커를 이용해 정합하기 때문에 보철이 많은 환자에게 유리하다.

 

경화가 완료된 프라가이드를 전용 밀링기인 바로밀에 연결하면 7분 이내로(1홀 기준) 서지컬 가이드가 제작된다. 전용 밀링기 바로밀로 제작된 프리가이드는 다시 환자의 구강에 위치시켜 곧바로 임플란트 식립 가이드로 사용된다. 인상 채득한 프리가이드를 그대로 가공해 수술용 가이드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이드 제작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재방문 없이 빠르게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또한 ‘바로가이드’에 사용되는 키트는 총 4가지로 좁은 골폭이나 전치부 식립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즈의 임플란트 식립부터 상악동 수술까지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네오 관계자는 “‘바로가이드’는 지난해 1월 덴트포토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진보된 디지털 가이드 1위를 차지했다. 개원가에서 이렇게 평가하게 된 중심에는 프리가이드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임상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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