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전국 시도지부장이 원하는 2017년 새로운 협회장은?

2017.01.02 15:26:18 제712호

시도지부장 미니 인터뷰

 

2017년 3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회원이 직접 협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인단제는 결국 직선제로 가는 교두보였고, 치협 대의원들은 민심을 반영, 직선제 개정이 이뤄졌다.

어떤 집행부가 탄생하든 회원의 바닥 민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해야할 것이다. 첫 직선제 선거를 앞둔 현재 전국 시도지부장들로부터 치과계 새로운 리더에게 바라는 바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

“회원 민의 수렴해 소통하는 협회장 탄생되길”

회원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첫 협회장이 탄생하는 중요한 시기다. 협회를 중심으로 각 지부, 각각 회원들의 민의를 청취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는 협회장을 바란다.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앞에서 이끌어가는 회장과 뒤에서 밀어주는 회원들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이 편안하게 본인의 진료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회원 목소리에 귀담는 협회장을 기대해본다.

 

■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배종현 회장

“개원가 현실을 직시하는 협회장 기대”

새로 선출되는 협회장은 보다 적극적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인물이었으면 한다. 개원가의 현실이 어떠한지 꼼꼼히 살피고, 이에 맞는 적절한 정책을 시의적절하게 제시하는 회원을 위한 협회장을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하다.

 

■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민경호 회장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치과계 되길”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협회장을 원한다. 단순히 치과계 뿐 아니라 언론과의 소통도 필요하며, 말로 하는 소통이 아닌 직접 행동하는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현실적으로 문제를 개선토록 노력해줬으면 한다. 또한 불법 광고 규제, 사무장 치과 엄벌 등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기 바란다.

 

■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이상호 회장

“회원과의 소통을 우선하는 협회장”

무엇보다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협회장이 선출됐으면 한다. 또한 치과의사전문의제와 관련해 미흡한 부분은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보완해 나갔으면 한다. 아울러 1인1개소법과 관련해서도 치과계의 의지를 대대적으로 대외에 알릴 수 있는 협회장을 바란다.

 

■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박정렬 회장

“젊은 치의 생존권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이제는 젊은 후배 치과의사들의 생존권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진정 치과의사들을 위한 협회장이 나와야 할 때다. 치과경영이 어렵기 때문에 과대광고에 내몰리고, 수가덤핑을 하는 것 아닌가. 회원들이 편안하게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치과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후배들을 위해 뛰는 협회장을 기대해본다.

 

■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이상훈 회장

“치과계 갈등 해소, 개원환경 개선해야”

지난 수년간 치과계는 어느 때보다 내부에서 반목과 갈등이 심했던 것 같다. 특히 전·현직 회장 간의 갈등, 집행부 내부의 분열은 앞으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개원가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과 이를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치과계를 이끌어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남상범 회장

“회원 의견 수렴해 다 같이 화합할 수 있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힘들겠지만, 처음 약속한 공약을 지켜가길 바란다. 점점 개원환경이 힘들어지다보니 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의견을 수렴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으면 한다.

 

■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

“소중한 회비, 헛되이 쓰이지 않아야”

악화된 개원환경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회원들이 많다. 이런 때일수록 젊은 치과의사들을 배려하는 협회장과 협회 임원들이 요구되며, 회원들 속으로 스며들어갈 수 있는 치협이 돼애 한다. 더불어 회원들이 어렵게 낸 회비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깔끔한 내부살림을 해나갈 것을 당부한다.

 

■ 강원도치과의사회 박경종 회장

“회원 밀착형 회무, 지부와 협력해야”

지부장들과 보다 긴밀히 협조하고, 회원들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 그리고 회원 밀착형 회무를 해나갔으면 한다. 회원이 원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성취해나갈 수 있는, 능력있는 회장이 선출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사업을 확대하기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제부터 온전한 결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충청북도치과의사회 이성규 회장

“회원 민심 제대로 반영하는 협회 되길”

회원이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협회장이 탄생하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다. 밑바닥 회원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협회장은 이를 잘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치과의사 수의 급속한 증가, 이로 인한 과도한 경쟁으로 치과계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단기간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는 만무하지만, 회원들이 가장 원하는 바이므로 이 같은 실질적인 부분을 개선해 주기 바란다.

 

■ 충청남도치과의사회 박현수 회장

“치과계 문제,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어야”

그동안 회무와 회원의 민심은 괴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회원의 민심은 협회의 회무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고, 또한 그래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치과계는 물론 의료계는 대외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협회는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불합리한 행정규제와 민원을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치과계는 진정한 해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 경상북도치과의사회 반용석 회장

“치과계 권익 향상 위해 노력하는 협회장”

소통과 화합하는 회장을 원한다. 또한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그러한 역량을 가진 분이 협회장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치과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많은 가운데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치과의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박영민 회장

“미수련자 대책 마련 시급”

소통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꼽고 싶다. 회원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하는 치협이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동력을 잃어서는 안된다. 집행부의 모든 이사진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이를 통해 하나되는 치협을 만들었으면 한다. 또한 치과의사전문의제와 관련해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수련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으면 한다.

 

■ 제주도치과의사회 현용휴 회장

“치과계 발전위한 정치력·협상력 갖춰야”

치과계도 이젠 세대차이가 있다. 세대를 아우르고 통합할 수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또한 치협도 이익단체인 만큼 대내외적으로 정치력과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다. 타 의약단체는 물론 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도 중요하다. 회원들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 건강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공직치과의사회 김형찬 회장

“치과계 발전 위해 인도해주는 협회되길”

치과계 전체가 발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협회장을 원한다. 하나로 상생하는 치과계가 만들어지기 위해 이곳저곳 살펴 문제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협회장을 바란다. 치과계 내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개원가 환경 뿐 아니라 공직의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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