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반드시 책임지는 회무로 회원 주권시대 만들 것"

2016.12.29 16:28:39 제712호

지난 27일 공식 출마선언, 부회장 예비후보 안민호·김종훈·김영만·최치원

2014년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김철수 원장(이하 김철수 예비후보)이 다시 한 번 내년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7일 김철수 예비후보는 안민호·김종훈·김영만·최치원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치과의사회관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원이 주인입니다! 우리 곁에 김철수”를 슬로건으로 내건 김철수 예비후보는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한 타 예비후보에 비해 가장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캠프’를 강조했다. 또한 김철수 예비후보의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는 선출직 부회장 후보와 임명직 부회장 후보 4인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수 예비후보와 함께 뛸 부회장 예비후보로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경희치대), 김종훈 치협 부회장(부산치대), 김영만 치협 부회장(단국치대), 최치원 치협 군무이사(조선치대)가 확정됐고, 나머지 1명은 미정이다.


혁명이 아닌,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자처한 김철수 예비후보는 “여러 번 협회장 선거를 치르면서 겪은 아픈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치과계를 보는 시각도 넓어지고, 애정과 열정도 그만큼 커졌다”며 “위기의 치과계를 구하는 심정으로, 부족하지만 몸과 마음을 던져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경영난은 가속되고, 치과의사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져 있는 위기임에도 치협은 독선과 무능, 분열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지도, 3만여 회원들의 절박함을 받아주지도 못하고 있다”며 “사분오열된 치과계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치협을 새롭게 혁신해 경영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마인드와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회무의 교과서’로 소개받은 안민호 부회장 예비후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행동하는 김철수 예비후보야말로 책임지는 소통의 회무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해 합류하게 됐다”며 “당선된다면 구회, 서울지부, 치협 등 오랜 기간 회무에 봉사하며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장에게 쓴소리도 하며, 정관과 규정에 맞는 ‘원칙 회무’를 보여줄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열정의 회원 서비스맨’ 김종훈 부회장 예비후보는 “그간 치협 회무를 하며 보다 나은 개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더욱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더 나은 개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불굴의 대외교섭통’ 김영만 부회장 예비후보는 “김철수 예비후보는 안정 속에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 분열된 치과계를 봉합할 수 있는 리더, 무한 책임과 무한 희생을 갖춘 인물”이라며 “그간 쌓아왔던 정관계 인맥을 활용해 진료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회원 대다수를 위한 정책을 반드시 입안하겠다”고 전했다.


‘집념의 참일꾼’ 최치원 부회장 예비후보는 “저번 선거 때는 상대후보였지만, 선거 이후 행보에서 김철수 예비후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며 “자기개발과 단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정직과 포용력을 갖춘 후보와 함께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일부 지부장을 포함한 50여 명의 지지자가 함께 해 김철수 예비후보의 장도를 기원했으며,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상훈 예비후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수 예비후보 측은 1월 중순 경 본격적인 캠프 개소와 함께 공약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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