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감사 보선에서 조대희 회원이 선출됐다.지준순 감사가 경기지부로 이전함에 따라 결원이 생긴 서울지부 감사직에 중구 조대희 회원과 영등포구 최인호 회원이 출사표를 던졌다.조대희 후보는 “회무의 큰 틀을 알아야 회원이 원하는 감사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지부 재무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SIDEX 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만큼 남은 1년 동안 업무파악에 어려움 없이 감사 역할을 원활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안으로는 살림을 아끼고 집행부 회무를 감시하면서 회원을 위해 일하겠다”면서, “현재 치협 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것 또한 서울지부 감사직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현 집행부 심판론을 들고 나온 최인호 후보는 “영등포구 구회장 및 구회장협의회장, 서치신협 임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분쟁조정위원으로 활동해왔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감사선거는 단순히 1년짜리 감사가 아니라 서울지부 개혁의지를 가늠해보는 기회”라며 표심에 호소했다. “모든 회무 정보를 집행부가 독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감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2년째 경선 없이 세습되는 집행부를 견제하기
오전 11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 대의원총회가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회무·결산보고를 포함해 진행된 감사보고에서는 회무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현 집행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원질서정립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동대문구 유석천 대의원은 “회원들의 삶과 직결된 활동을 해야 할 개원질서정립위원회가 책임을 갖고 성과를 냈어야 하는데 예산만 쓴 것 아니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박용호 감사는 “집행부의 중점 사업인만큼 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서울지부 사상 최초로 전직 형사를 고용하며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내용 상 외부 노출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답변에 나선 서울지부 김재호 법제이사는 “정보원을 섭외하고 경찰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가는 데 준비과정이 오래 걸렸다”면서 “아직 가시적인 결과물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서울지부가 사무장병원 척결에 적극 나서면서 개원가에서 자정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보충답변에 나선 강동구회 박관수 대의원은 “강동구회에서는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치과에 대해 정보원들이 투입돼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