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우리나라 65세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사이 요양병원이 200개소 넘게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의료기관이 5,500개소 이상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4년 연도별 요양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은 지난 9월 기준 10만3,145개소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은 2019년 9만4,955개소, 2020년 9만6,806개소, 2021년 9만8,551개소, 2022년 10만504개소, 지난해 10만1,809개소에서 올해 9월 10만3,145개소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 중 약국을 제외한 의료기관은 지난 9월 기준 7만8,101개소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5,685개소(7.9%)가 늘었다. 의료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 감소세는 더욱 뚜렷했다. 요양병원은 9월 기준 1,359개소로 2019년(1,577개소)보다 218개소(-13.8%)가 줄었다. 요양병원은 2019년 1,577개소에서 2020년 1,58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에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가 보건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이 143만 건, 금액은 8,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및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약국) 등 보건의료인에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가 작성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는 문건이다. 심평원이 제출한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제공 건수로는 ‘제품 설명회’가 142만4,1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공 금액은 임상시험(연구비)가 5,3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약회사는 의약품의 경제적 이익 제공에 7,229억원 가량을 지출했는데, 임상시험에 4,799억원(3,625건), 제품설명회에 2,222억원(135만5,063건), 시판 후 조사 136억원(5,193건), 학술대회 71억원(762건) 순이었다. 의약품/의료기기 견본품 제공현황을 보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월 16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건강보험재정을 국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아닌 윤석열 정권이 의료민영화 정책에 거꾸로 쓰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수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건보재정을 국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아닌, 정권의 정책실패가 빚은 의료대란을 가리기 위해 2조 원을 넘게 지출하고, 의료개혁을 가장해 오히려 수가를 대폭 올려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의료개혁특위의 실행방안을 가짜의료개혁안”이라고 비판하면서 관련 예산에 10조원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의료대란을 틈타 건강보험 보장성을 오히려 축소하고, 민간보험을 확대하는 의료민영화의 흑막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의료민영화에 반발이 예상되는 양대 노총을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배제시키고 입틀막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보건복지위 국감 첫날에도 이 의원은 삼성생명의 ‘민간보험 확대 전략’을 이명박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그래도 실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이명박 정부 때부터 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대란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미용성형 의료관광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나타났다. 의료자원이 미용성형에만 편중되면 필수·공공 의료 질 저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 현황’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까지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건수가 41만3,276건으로 지난 한 해 환급 건수인 38만3,665건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제도가 시작된 2016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8년 3개월간 총 120만7,358건이 환급됐으며, 환급 금액은 총 1,467억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외국인 미용성형 환자는 코로나19로 급감 한 뒤 코로나19 종료 이후 폭증하기 시작해 2022년 5만2,552건에서 2023년 38만3,665건으로 무려 7배 이상 급증했다. 미용성형 의료용역별 부가세 환급 건수는 2024년도 상반기 기준 피부재생술·피부미백술·항노화치료술 및 모공치료술이 가장 많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이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육 이행률은 평균 83.3%에 불과했다. 2019년 67,137개 대상기관 중 4만3,557개 기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했고 이행률은 64.9%에 그쳤다. 2020년에는 6만5,356개 대상기관 중 5만1,111개 기관 이행, 이행률 78.2%, 2021년 5만2,829개 대상기관 중 4만9,046개 기관 이행, 이행률 92.8%, 2022년 4만9,795개 대상기관 중 4만5,506개 기관 이행, 이행률 91.4%, 2023년 47,781개 대상기관 중 42,655개 기관 이행, 이행률은 89.3%였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국립중앙의료원 △사회보장정보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미이행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장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평생 매달 지급하는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외국인의 수가 올해 상반기 최초로 1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 등에게 지급되는 유족연금을 받는 외국인도 처음으로 4,000명선을 돌파했다. 이들에게 올해 상반기에만 각각 267억원과 81억원이 지급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1만410명이었으며, 상반기에 지급된 연금 총액은 267억8,800만원이었다. 노령연금은 통상적으로 국민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하면 65세 이후로 평생 동안 매달 지급되는 연금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의 과반인 53.5%를 차지했다. 중국인 5,571명에게 올해 상반기 101억700만원의 노령연금이 지급됐다. 중국인 1인당 181만원 꼴로 받은 셈이다. 미국인 2,276명에게는 81억7,900만원이 지급돼 1인당 359만원 꼴이다. 캐나다인 867명에게 34억3,000만원(1인당 396만원), 대만인 585명에게 18억9,400만원(1인당 324만원), 일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비급여 진료만 하더라도 심평원 현지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최근 광주지법은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 대해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A씨가 심평원 직원들의 현지조사를 거부했다는 것이 그 이유. A씨는 본인은 비급여 진료만 했으며, 심평원 직원들의 검사나 질문을 받은 바가 없어 현지조사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심평원 직원의 질문과 검사를 거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임의로 비급여 진료를 하는 행위는 요양급여비용을 속임수로 환자 측에 부담케 하는 행위로 심평원의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판시 이유로 밝혔다. 임의 비급여는 법정본인부담금(급여) 또는 비급여로 인정한 경우 이외에 환자로부터 비용을 받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특히 임의 비급여에 대해서는 “환자에게 불법적으로 비용을 부담케 한 행위이므로 환자에 대한 비용환급, 업무정지(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된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에는 요양기관이 보고 또는 서류제출을 하지 않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한 경우, 검사나 질문을 거부·방해 또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오는 11월 2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잘 씹고 잘 삼키는 즐거움, 구강 노쇠의 극복’을 대주제로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과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 그리고 일본의 구로이와 원장(무라타치과)이 연자로 나서 지견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이희경 원장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중년기의 치과치료’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선다. 이 원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 치과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철적 관점에서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이재훈 교수는 ‘노년기 무치악 환자의 저작기능 회복을 위한 보철치료’를 주제로 노인환자의 특히 무치악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상적인 치과치료란 무엇인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인임 부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일본의 구로이와 원장의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로이와 원장은 ‘구강에 생명을 불어넣는 구강케어’, ‘구강에 생명을 불어넣는 구강재활’을 주제로 약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이유미·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오는 11월 10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과적 접근을 통한 건강한 수면, 삶의 질을 높이다’를 주제로 치과수면의학의 최신 동향과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미 회장은 “수면 그 자체와 수면질환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우리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수면질환의 원인, 평가 및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수면질환 극복을 위한 개인 맞춤형 수면관리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수면무호흡 스크리닝 △수면무호흡 동반 질환 △수면 영역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수면무호흡 치료의 치과적 접근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통해 수면무호흡 및 관련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 관리법을 공개한다. ‘수면무호흡 스크리닝’ 세션에서는 김경아 교수(경희치대 치과교정과)가 ‘소아청소년기 환자의 수면무호흡 스크리닝’에 대해, 박연정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성인에서 수면무호흡 스크리닝을 위한 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내년 3월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질 BDEX 2025의 슬로건이 ‘Busan is Good, Global BDEX’로 확정됐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는 지난 10월 8일 BDEX 2025 1차 조직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로 YESDEX가 개최되지 않는다. 때문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는 BDEX 2025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벌써부터 영남지역 치과기자재 업체로부터 BDEX 2025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게 부산지부의 설명이다. BDEX 2025 조직위원회는 이전보다 많은 치과인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유명연자의 임상강연 외에도 문화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BDEX는 벚꽃과 함께 시작되는 국내 첫 치의학 학술대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내년에는 일정이 조금 당겨져 벚꽃보다 먼저 BDEX 2025로 찾아뵐 것 같다”며 “치과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DEX 2025는 내년 3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2회 학술대회가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주제로 대구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가철성 보철의 기본을 되돌아보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신 치료전략을 논의하는 학술향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보철학회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임상에 좀 더 가까운 강연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임상에서 핵심적인 총의치 및 가철성 국소의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응용까지 다룰 예정으로, 학술대회를 전후한 11월 10일부터 2일까지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을 통한 사전 VOD 강연도 펼쳐진다”고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먼저 온라인 강의는 국소의치 및 총의치 임상술식과 가철성 증례에 적용 가능한 최신 디지털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며, 노인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노인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오병모 교수(서울대 재활의학과)의 강연도 준비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11월 16~17일에는 전공의 논문 발표 및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사 와이즈에이아이가 지난 10월 13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이하 KAOMI)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기자재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개원의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의료 및 헬스테크 기업 등 4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고객관리 플랫폼 ‘덴트온’ 서비스의 AI 콜·챗봇 시연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앞서 지난 10월 10~1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 전시회에서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KAOMI와 교정학회 등 치과 대표 학회들과 협업해 병원 운영에 도움을 주는 덴트온 서비스 홍보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상담에 그치지 않고 방문 미팅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어 매출 증대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지난 5월 론칭한 ‘덴트온’은 원내 고객관리를 AI가 처리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분류·선별부터 예약접수 및 안내, 시술 후 케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는 AI 기반 업무 보조 덴탈케어 플랫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4)에 참가한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제품과 관련 임상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HODEX 2024 부스 역시 덴티스가 개발한 제품들을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SQ 임플란트 △LUVIS CHAIR △포터블 골내 마취기 DENOPS-i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 등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 라인업이 전시되며, Cementless Safe Fit, 3D프린터 ZENITH, 루비스 수술 무영등과 같은 주요 제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덴티스는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HODEX 2024 기간 내 부스를 방문해 덴티스의 독자적 연구개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임상 솔루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덴티스는 HODEX 2024에 이어 하반기 ‘제59회 영남 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24)’를 비롯한 다양한 추계학술대회
하루 24시간 1,440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당신의 오늘은 어떤 모습인가요?하루를 살아가면서 누구보다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요즘, 문득 나의 오늘은 어떤 모습인가를 생각해 보곤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대학입학과 취업이라는 목표로 바쁜 오늘을 살아내고 취업이나 각종 사회 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여러 목표와 결혼, 주택마련, 자녀교육 등의미션을 해결하며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연초가 되면 새로운 1년의 계획을 세우고 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처럼 나와 우리의 다가올 내일도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인 점검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선 몇 가지 질문을 해볼까요? 1. 현재 내 나이 70세, 이번 달 수요일 오전 11시라고 한다면 나는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볼까요? (주거환경, 여행, 취미 등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2. 30년이 지난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어떤 일들을 성취했길 바라나요? 3. 30년이 지난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어떤 점이 아쉬웠을까요? 나의 내일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해보면서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오늘을 어떤
내 여행의 시간은 길고, 또 그 길은 멉니다. 나는 태양의 첫 햇살을 수레로 타고 출발해, 수많은 행성들에 자취를 남기며 광막한 세계로 항해를 계속하였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 길을 돌아가야 하며, 가장 단순한 곡조에 이르기 위해 가장 복잡한 시련을 거쳐야만 합니다. 여행자는 자신의 집에 이르기 위해 모든 낯선 문마다 두드려야 하고, 마침내 가장 깊은 성소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바깥세상을 헤매다녀야 합니다. 눈을 감고 ‘당신이 여기 계십니다’ 하고 말하기까지 내 눈은 멀고도 오래 헤매었습니다. ‘아, 당신은 어디에?’ 하는 물음과 외침이 녹아 천 개의 눈물의 강이 되고, ‘내 안에 있다!’ 라는 확신이 물결처럼 세상에 넘칠 때까지. -기탄잘리12 by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인도작가) 서울 방배동의 막다른 골목에서 동네사람들과 여행자들이 함께 꾸민 어린 왕자의 계단 옆에서 8살이 된 메종인디아는 겨울이면 두 달간 문을 닫고 곰처럼 겨울잠을 자면서 가장 많은 생
세상의 다른 곳(알테르 문디 Alter Mundi), 누구나 한 번쯤 여행하고 싶어 하는 수상도시 베네치아. 이민족들의 침략으로 인해 육지에 살던 사람들이 아드리아 해의 갯벌로 피난 와서 정착한 도시. 베네치아 본섬이라 부르는 역사지구는 크고 작은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 이동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 넘게 배를 타고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 섬들도 있다. 첫 번째 피난지였던 토르첼로(Torcello) 섬,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와인 생산지 마쪼르보(Mazzorbo) 섬, 주민들의 공동묘지로 사용되는 산 미켈레(San Michelle) 섬, 그 밖에도 고급 호텔 체인에서 통째로 매입하여 호텔로 활용되거나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사용되는 섬, 흑사병이 창궐하면 시체를 모아두던 섬 등 다양한 섬들이 있다. 이렇게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섬들을 구경하는 것도 베네치아 여행의 큰 재미다. 베네치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유리공예 무라노 섬, 알록달록 부라노 섬, 베네치아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리도 섬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리공예 무라노(Murano) 베네치아 골목길을 걷다 보면 유리공예 기념품 가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서울덴탈프렌즈는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 시민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치과의사 직역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 대학생 홍보단입니다. 구찌 ▴따옴표 ▴양치해조 ▴치카특별시 ▴DP 등 총 5개 팀이 소속돼 있고, 치과계 홍보를 위한 SNS 활동이나 콘텐츠 제작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결성 이후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울덴탈프렌즈로 활동하며 참 많은 것을 경험했고, 느꼈고, 즐겼습니다. 즐거운치과생활을 통해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이하 설덴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예비 치과의사, 서울시치과의사회와 만나다 설덴프 소속 ‘따옴표’ 팀은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치의예과 학생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치과대학 생활을 하며 지역별로 치과의사회가 존재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주요 업무 등 자세한 내용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미래를 생각해보며 ‘치과의사가 되면 치과의사회에 가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치의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특별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홍보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시민 구강보건
치과 보철물은 치아의 일부 혹은 전체를 대체하거나 보강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인공적인 수복물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사용됩니다. 각 재료는 고유한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상태 및 요구를 고려하여 재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금합금(Gold) 골드는 치과 보철물 재료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재료 중 하나로,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잘 부식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잇몸에 자극이 적어 생체친화성이 우수하고, 연성을 갖고 있어 치아가 맞물리는 모양대로 보철물의 형태가 조금씩 변화할 수 있어 오래 사용해도 치아건강 유지면에서 우수합니다. 그리고 치아와 비슷한 정도로 마모되기 때문에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와의 마찰도 적습니다. 다만,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등 온도에 민감하고, 색상이 금색이기 때문에 주로 뒤쪽 어금니와 같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에 사용됩니다. ⁂금속+세라믹 PFM/PFG (Porcelain Fused to Metal/Gold) PFM은 금속 위에 도자기를 덧씌운 보철물로, 금속의 강도와 도재의 심미성이라는 장점을 결합한 재료입니다. 즉, 내부의 금속 구조로 강도를 높이고, 외부의 도재로 치아 색상을 낼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참 다이나믹합니다(그러니까 아이들이겠죠). 진료실에 안 들어가겠다고 대기실에서 울고 소리지르며 바닥에 드러눕던 아이가 막상 치료를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치료받는 경우도 있고(물론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검진 잘 받던 아이가 치면세마와 불소도포를 시작하면 눈물이 터져서 울다가 토하기도 합니다(이건 제법 자주 있는 일이구요). 치료 받는 걸 몹시도 힘들어 하던 아이가 대견하게 치료 잘 받고 고맙다고 손편지 써줄때면 ‘아, 나도 이제 제법 행동조절의 대가가 돼가는가 봐’ 라는 생각에 우쭐했다가도, 지난번에 치료 잘 받았던 아이가 오늘은 너무 힘들어하고 보호안정기구 까지 하면서 치료하게 되면 ‘아, 난 역시 아직 멀었나봐’ 라는 생각에 속상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경험을 왔다갔다 하다 보면 20여년째 소아치과의사로 아이들을 보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다이나믹하며, 협조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아이들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행동유도(behavior guidance)’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던 ‘행동조절(behavior manag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이 구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워터테라픽 프로버전’을 출시했다. 워터테라픽 프로버전은 구강관리에 특화된 노즐을 함께 제공하고, 구강세정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교정치아 전용 노즐과 치주 포켓 관리용 노즐이 포함돼 있어 교정기를 착용 중인 환자나 치주질환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최적의 구강세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은 5가지의 다양한 기능으로 구강세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는 개개인에 맞는 모드를 선택해 본인 구강상태에 적합한 세정을 할 수 있고, 이러한 기능성 덕분에 일반 사용자는 물론 치과 전문가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뉴메디칼은 제품 출시를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품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혜택과 함께 환자 상담 프로그램 ‘덴탈코디’ 1년 사용권을 구매 수량에 맞춰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뉴메디칼 관계자는 “워터테라픽 프로버전은 교정치아와 치주질환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다양한 사용자에게 최고의 구강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치
“우리 아이는 성품도 착하고 순한 편이라서 설마 그 유명한 중2병을 거칠까 했거든요. 그런데 드디어 말로만 듣던 ‘문 쾅!’과 함께, 대발작, 소발작을 차례로 겪고 말았네요. 얘가 정말... 내가 아는 내 아이가 맞나?” “애기처럼 항상 내 품을 파고들던 애였는데, 가까이만 다가가도 문 닫고 나가라고 소리를 질러요. 자존심도 상하고, 배신감도 느끼고. 자식은 배신 당하기 위해 키운다는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그렇지.” 올해도 어김없이, 새롭게 중2가 된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들입니다. 북한에서 쳐들어오지 못하는 게 무서운 중2들 때문이라는, 우습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 건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니라는 위로를 주기 때문이겠죠? 부모님이 알고 있던 사랑스럽고 귀여운 우리 아이가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변화 과정을 겪을 때 사람들은 중2병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이 이름이 어디에서 왔나 했더니, 1999년 일본의 개그맨이 라디오 방송에서 “중학교 2학년생이면 누구나 할 법한 행동이 있다” 며 이야기한 게 시초였다고 합니다. 처음 쓰일 때부터 웃음과 비웃음을 뒤섞은 표현인 셈이죠. 일종의 멸칭이기도 해서, 여기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중2병’이라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네요. 가을은 낙엽이 떨어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과 풍성한 수확물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하죠. 가을이 오면 ‘벌써 올 한해가 거의 지나가는구나’ 라는 시간의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바쁜 일상에 이 계절을 더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아이와 함께 허브리스(Herb wreath)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보통 어린이 꽃 수업을 생각하면 비싼 비용을 내서 해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간단한 재료로 가능하답니다. 허브리스는 몸에 좋은 허브를 이용해 만들어서 향긋한 냄새와 함께 눈도 즐겁게 해줍니다. 자, 그럼 아이와 함께 즐겁게 만들 수 있는 허브리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예로부터 유칼립투스오일은 강력한 항염증 및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특히 기침,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유칼립투스에서 나는 상쾌한 향기는 정신적 피로를 회복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시면 몇 개월 동안 향도 즐기고 눈도 즐거울 거에요. 또 하나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6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식이었다.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아이들의 일상 속 구강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대회로 구강보건의 날 행사의 큰 축을 담당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기분 좋은 새 출발을 알렸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창일초등학교 박지민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이도윤 △서울고은초등학교 방가은 △서울잠일초등학교 최시우 △서울흥인초등학교 고아라 △서울수유초등학교 김태윤 어린이 등 6명이 서울시 대표 건치아동으로 최종 선발됐다.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금상과 은상, 동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 이중 서대문구 대표 이도윤 어린이(서울북가좌초등학교)와 도봉구 대표 박지민 어린이(서울창일초등학교)가 각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는 방가은 어린이(서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