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합창단 ‘데누콰이어(DENU choir)’ 졸업생 합창단(회장 정재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연주회를 연다. 데누콰이어는 연세치대와 연세대 간호대학 연합합창단으로 지난 1975년 창단됐다. 데누콰이어OB합창단 정재승 단장은 “1975년 아픈 환우를 위로하는 거룩한 일에 쓰임 받기 위해 의료인이 되려는 연세치대와 간호대 학생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에게 찬양으로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데누콰이어 단원들은 매주 하루 요일을 정해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찬양을 진행하고, 직접 병실로 찾아가 환우 곁에서 찬양과 기도로 위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50주년 기념 연주회는 재학생 시절 이 같은 활동을 꾸준히 해온 동문들이 다시금 학창 시절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했던 추억을 되살려 현업에서도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준비했다. 데누콰이어OB합창단원인 진승욱 원장은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환우들이 찬양을 들으며 힘을 얻고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모습을 보는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가 2024년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치문회는 지난 1월 14일 ‘2025년도 치문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의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임용철 총무이사는 매달 정기모임을 통해 문학가 초빙 강연, 창작시 및 창작수필 발표, 치인문학 발간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란 재무이사는 재정 상황을 보고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들을 전했다. 감사보고에 나선 박용호 감사는 “치문회의 모든 수익과 지출이 적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임원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권택견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쳤고, 신임회장으로 임용철 총무이사가 취임했다. 권택견 회장은 “회원 수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충분히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회원 한 명 한 명이 가진 강한 글의 힘으로 치문회는 단단한 단체로 자리 잡았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철 신임회장은 “초대 김영훈 회장을 비롯해 전임 회장들과 임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치문회가 있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신흥이 지난해 12월 27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창립 70년을 맞이할 준비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송년의 밤 행사는 신흥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준비와 포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함께 논의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신흥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하는 100년 기업’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의기투합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또한 그 동안의 직원들의 노고가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70주년을 맞이하며 절치부심으로 준비한 임플란트 ‘evertis’의 의미를 담아 치과계에서 영원히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의 도약을 담은 건배사도 제안됐다. 신흥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신흥의 70년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월 10일 합동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부총리는 “지난해 2월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에 대한 비상계엄 포고령 내용은 정부의 방침과는 전혀 다르다. 포고령 내용으로 상처를 받은 전공의들과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2030년까지 약 5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면서 교원 채용절차를 2월까지 마무리하고 강의실 리모델링과 건물 신축 등 교육시설 개선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직 전공의에게 수련 특례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수련규정에 따르면 사직 후 1년 내 복귀로 기한을 제한하고 있으나, 사직 전 수련한 병원과 전문과목으로 복귀하는 경우 이러한 규정에 적용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 2026학년도 정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 대학의 교육여건, 의료인력 수급전망 등을 충분히 고려해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해
저자 : 김일형, 이꽃님 문의 : 군자출판사 치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매뉴얼, ‘떠먹여주는 치과 약처방 족보’가 출간됐다. 약리학 박사이자 치과의사인 두 저자가 집필한 이 책은 감염 및 염증 관리, 치성 감염, 턱관절질환 등 치과에서 흔히 접하는 임상 상황에 맞는 약물 선택과 용법을 상세히 다뤘다. 약리학 박사이자 치과의사인 두 저자가 집필한 이 책은 약물 처방의 기본 이론부터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응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치과의사들이 처방에 대한 고민을 덜고 실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감염 관리, 턱관절질환, 치성 감염 등 주요 진료 상황은 물론, 소아, 임산부, 고령자와 같은 특수 환자군에 대한 처방 지침도 상세히 다뤘다. 임산부에게 적합한 항생제 사용법이나 고령자의 약물 부작용 관리 방법 등 세심한 가이드가 포함돼 있다. 특히 부록으로 제공되는 ‘치과 처방 세트 모음’과 ‘치과 약전’은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약물 활용 사례도 담겨 있다. 약물의 기본 이론부터 응용까지 폭넓게 다루며 복잡한 임상 상황에서도 명확한 약물 처방을 돕는 체계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공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례 없는 디테일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혁신적인 임플란트 해설서가 탄생했다. 글로벌 연자로 명성을 쌓아온 김영삼 원장이 펴낸 임플란트 기획 시리즈의 두 번째 저서 ‘아틀라스 오브 임플란트’는 최근 10년간 축적한 임플란트 식립 사례를 치아 부위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임플란트 임상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상·하악, 전치·구치에 걸쳐 진행한 1,000개 이상의 임플란트 식립 사례를 총망라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5,000여 장의 파노라마 엑스레이(Panoramic X-ray), PA, CBCT, 임상 사진과 텍스트 기록으로 정리해 한 권으로 담아냈다. 각 사례는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치아 부위별로 식립 포인트를 상세히 분석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로 완성됐다. 김영삼 원장은 ESSE(Easy, Simple, Safe, Efficient) 철학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김영삼 원장의 노트 정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핵심 포인트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풍성하게 담겼다. 가장 큰 특징은 진료 흐름에 따라 구성된 체계적인 사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북대치과병원이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병원 내부 환경과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북대치과병원은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과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본관 2층에 위치한 구강악안면외과에 집중치료실을 신설하는 등 환자 중심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구강악안면외과는 5개의 집중치료실을 운영함으로써 감염 관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진료 공간을 독립적으로 구분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높은 치료 집중도와 사생활 보호를 보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진료와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실을 새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진료의 질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양종철 원장은 “단순한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89학번 김상석·홍선희 동문 부부(참조은치과)가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는 지난해 12월 26일에 본관에서 경희대학교 김진상 총장, 정종혁 치과대학장, 최성철 소아치과 주임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김상석·홍선희 동문 부부는 아들이 둘이다. 첫째 아들은 4년 전 타 대학의 치과대학에 입학했고, 둘째 아들은 2025년 수시모집에서 경희치대 입학이 확정됐다. 홍선희 동문은 “평소에도 기부하겠다는 마음은 있었는데, 아이가 입시를 앞둔 상황에 부정적으로 보일까 망설였다. 합격 사실을 알고 난 후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의사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치과대학에도 꾸준히 기부했고, 현재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동해에서도 장학회를 설립해 매해 기부를 하고 있다. 두 동문은 “대학에서 책임감과 봉사를 배웠다. 현업에서 30여 년 동안 치과의사로 일하며 경희치대, 경희인이란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미약하지만 용기를 냈고, 모교의 발전을 응원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상석 동문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내 최초 임플란트 국산화 성공기업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막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웰메디는 최근 골형성 촉진 단백질 ‘뼈플란트’가 멕시코 연방위생위험관리위원회(Federal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against Sanitary Risk, COFEPRIS)로부터 척추 정형용 및 치과용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에서 허가받은 뼈플란트(코웰BMP)는 골 재생 능력이 탁월한 골형성 촉진 단백질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2)로, 뼈가 손상됐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빠르게 분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돕는다.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해 골 재생 효과와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했다. 최근 발간된 단독 서적을 통해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고, 임플란트 식립과 골이식술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으며 연조직과 경조직 형성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의료기기 산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월 9일 밝혔다. ISO 37301은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준법경영시스템의 수립과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국내 치과 업계에서 ISO 37301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오스템이 처음. 오스템은 이를 통해 회사 및 임직원의 규정 준수 의무와 책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법규 준수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오스템 측은 “그간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고도의 윤리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도입하고 안착시켜왔다”며 “준법지원인 제도를 시행해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관련 법·규정의 준법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내·외에 다양한 경로의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수시로 내부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의 윤리의식 함양 교육 및 준법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에 따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종원)가 지난 1월 6일 본사에서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에는 김종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임직원이 함께했으며, 국내 및 해외 법인 임직원들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시무식은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신규 입사자 소개 △장기 근속자 시상 △2025년 변경 제도 소개 △경영 방침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김종원 대표는 “올해의 핵심 미션은 모두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하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구강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면목일신(面目一新)의 자세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 글로벌 TOP 5 달성을 목표로 5가지 핵심 가치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덴티스트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디오는 2002년 임플란트 산업에 진출한 이후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 △무치악 환자를 위한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이 지난 2024년 오프라인 세미나를 결산한 결과, 총 850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덴탈빈 측은 “국내 치과계에서 치과임상 교육의 장을 열며 오프라인 세미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덴탈빈은 지난해 총 37개 오프라인 코스를 진행했고, 약 850명의 치과의사들이 세미나를 수료해 새로운 임상 스킬과 노하우를 익혔다”고 밝혔다. 덴탈빈 오프라인 세미나는 치과의사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임상적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먼저 임플란트 코스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 단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전 노하우를 제공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1Day 핸즈온 세미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단시간에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2Days 핸즈온 코스 또한 심층적인 실습 과정을 통해 더 깊이 있는 학습과 실습이 가능했다. 특히 케이스별 문제 해결과 실전에서의 응용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월 9일 ‘제9차 사우디 레지던트 및 제2차 사우디 펠로우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제9차 레지던트 치과의사 연수생인 압둘라 알카르니(구강악안면외과)와 아흐메드 하싼 알칼라프(치과교정과), 제2차 펠로우 치과의사 연수생인 모하메드 알리 알카르니(소아치과)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게 된다. 레지던트 임상 연수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펠로우 임상연수는 11월 말까지며 지도 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압둘라 알카르니 씨는 “타국에서의 연수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치과의사로서 인생의 큰 경험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연수생들에게 우수한 임상 지식과 심도 있는 교육 과정을 전달해 미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치의학 선도는 물론 양국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치과의사 연수는 2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사가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보험가입자인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시술을 하고 입원치료까지 받게 함으로써 실손보험비를 받을 수 있도록 유인 내지 방조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한 보험사가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A보험사가 B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외과전문의인 B원장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갑상샘의 종양 내부에 바늘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사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갑상샘 결절을 제거하는 고주파절세술을 받았다. 그리고 이에 따른 진료비를 지불하고, 실손의료비에 상당하는 보험금을 받았다. A보험사는 불필요한 과잉진료로 실손보험비를 받도록 했다며 B원장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은 “피보험자들의 진료기록을 감정한 검정의 의견 일부만으로 과잉진료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환자들이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 또는 환자의 의사에 따라 고주파절제술을 시행했다고 불법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며 “시술을 결정할 때 피보험자들이 실비보험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는지 여부를 사전에 알았거나 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1월 7일 롯데호텔서면에서 2025 치과가족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을사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부산대치과병원 김현철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 박정혜 본부장,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엄상훈 이사장을 비롯한 각 치과대학 동창회장 및 구·군회장단, 학회지부장, 치과유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서는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의 신년인사와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의 축사영상,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KNN에서 송출되고 있는 불법덤핑치과근절 캠페인 공익광고와 오는 3월 8~9일 벡스코에서 개최예정인 BDEX 2025 국제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홍보 영상을 발표하며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으로!’가 적힌 손피켓 퍼포먼스를 펼치며 결의를 다졌다.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광역시도 같은 마음으로 추진위원회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9일 지부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이사장 이돈오)과 공동으로 개최한 신년하례식에는 광주지부 박원길 집행부 임원진, 명예회장, 고문단, 감사단, 의장단과 신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희망찬 새해 포부와 덕담을 나누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신년하례식에서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먼저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보고서 의뢰 등 지난해 집행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에 성원을 보내준 720여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무의 동력은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에서 나오는 만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국민이 슬픔에 빠졌다”며 “지역사회에 헌신해온 이광용 회원이 희생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회원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유가족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돈오 이사장의 신년인사, 광주지부 대의원총회 이봉규 의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김도영 원장(김앤전치과)이 제13회 ‘샤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DV Conference가 1년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전달하는 학술상이다. 김도영 원장은 지난해 개최된 DV Conference, DV world, SID 행사에 임플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을 했다. DV Conference에서는 ‘7번 임플란트 합병증 줄이기’를, 그리고 DV World Seoul에서는 ‘알려진 것보다 쉽고 성공적인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주제로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과 함께 연자로 나섰다. 제15회 SID에서도 ‘임플란트 식립 깊이, 충분히 깊게 하지만 너무 깊지 않게’를 강연했다. 23년간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연자와 좌장으로 활동해온 임상가로 임플란트 분야 연자로 주목받고 있다. 김 원장은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IS 때부터 임플란트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신흥의 새로운 임플란트 ‘evertis’ 개발도 그의 공이 컸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는 신흥 임플란트 제품 개발위원장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샤인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기관의 마약류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마약류의약품 취급 의사가 4인 이상인 의료기관에만 마약류관리자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어, 의사가 4인 미만으로 근무하거나 향정신성의약품만을 취급하는 의료기관에서는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윤 의원실이 2024년 기준 마약류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의 관리자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병원의 20%(316개소), 요양병원의 18%(249개소)가 마약류관리자 없이 마약류를 처방·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약류를 많이 사용하는 상위 20개 병원을 비교한 결과, 관리자가 없는 병원에서의 사용량이 관리자 지정 병원의 2.9배에 달했다. 현행 마약류 관리법은 의료기관에 마약류관리자를 지정해 의료용 마약류의 조제와 관리, 책임을 맡도록 하고 있다. 특히 마약과 프로포폴의 경우 중점관리의약품으로 불출, 잔량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제조번호, 유효기한, 일련번호까지 철저히 관리해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 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이 “민영보험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거짓 개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해체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촉구했다. 지난 1월 9일 열린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 대해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방안이 사실상 보험사 민원 해결용이라고 지적했다. 비급여 통제가 필요하다면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을 퇴출하고 주요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추진해야 하지만, 정부는 민영보험사의 손해율 감소에 초점이 맞춰진 정책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선진입 후평가’ 제도는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을 3년간 비급여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낮추는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부는 중증·희귀질환 외의 치료는 각자도생을 요구하며 건강보험 역할을 축소하고 있다”며 “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금 90% 적용 등은 결국 환자 부담을 늘리고 건강보험의 약화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 개혁방안에 대해서도 “민영보험사의 이윤 극대화에 불과하다”고 비판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1월 8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새 회장으로 김택우 전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것과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의료개혁을 위한 원탁테이블을 제안했다. 최근 의협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우 당선자는 “대한민국 의료를 망치는 폭주 기관차를 멈추기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김택우 당선자의 이 같은 일성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며 “폭주 기관사 때문에 우리나라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난도질당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폭주 기관사가 주도하고 있는 의정갈등 장기화와 땜질식 의료개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대형병원은 경쟁적으로 병상을 늘렸고, 늘어난 병상을 채우기 위해 환자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는 아무런 통제도 없이 비필수 진료과 의원이 우후죽순 들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붕괴로 치닫는 지역의료·필수의료·공공의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의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원탁 테이블을 구성해야 한다. 의협도 윤석열 정권과 의사단체들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한간호협회,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과)장협의회 등 단체와 간호대학생들과 ‘간호대학생 취업대란 사태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수진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간호사 취업절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고, 병원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간호사 채용을 줄이거나 중단했다”며 “간호사가 되기 위해 수년간 충실히 준비해온 간호대학생들이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한 채 임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거나 실업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간호대 정원은 최근 2008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는데, 최근 의료대란으로 병원들이 간호사 취업을 대폭 줄이거나 중단해 간호사 취업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작년 말 기준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신규간호사 채용을 실시한 의료기관은 19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자율응답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2025년 간호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2023년과 2024년 약 80%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 34%로 나타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에 나선 최민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월 6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에서 2025년도 신년 리셉션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서 및 개인 포상, 장기근속 포상, QI 경진대회 포상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현철 원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2025년에도 부산대치과병원이 더욱 발전해 모든 구성원에게 자랑스러운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법의료광고를 하거나 다른 치과의사의 치료법을 비방하는 영상을 게시한 치과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판사 나상아)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48)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1월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균열 치아, 금 간 치아는 오진이다. 신경치료 할 필요 없다’는 제목의 광고 영상을 삭제하고, 게재 금지하라는 지자체장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3년 4차례에 걸쳐 자신의 광고 영상에 다른 치과의사가 치료법을 설명한 영상을 편집해 넣은 뒤 비방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시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의료광고를 하고, “환자들에게 치아를 잃을 수 있다는 공포심과 과장을 심어줌으로써 크라운을 씌우려고 하는 의도가 강하다” 등 다른 의료인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 영상을 올렸다. 재판장은 “A씨가 다른 치과의사를 비방하는 광고를 했다는 내용 등으로 2022년 이미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