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원격의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법제화될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의료계와 관련 시민단체들은 의료 민영화 및 영리화로 번지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큰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11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무상의료운동본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서영석·전진숙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공동으로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 법제화,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영리플랫폼의 문제에 공감, 공적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남인순 의원은 노동시민사회의 영리 플랫폼 중심 반대의견을 고려, 공공 플랫폼 구축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김선민 의원은 본래 목적과 달리 오용되고 있는 영리 플랫폼 비대면진료를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고, 앞으로 공적 규제가 활발하게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현준 정책위원장(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에 따르면, 원격의료는 그간 의료플랫폼인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등은 거대 자본이 의료 영역에 침투해 영리적 영역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을 위한 통합 플랫폼 OF가 내년 1월 10일 오후 4시,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CLIP 2026(Clinician’s Perspective)’을 연다. CLIP은 임상의가 바라보는 시각에서 치과치료의 트렌드와 방향성을 탐구하는 덴티스 OF의 대표적인 학술행사로, 매년 임상가들의 높은 기대 속에 개최되고 있다. 4회를 맞이한 CLIP 2026은 ‘Implant Therapy: Harmony with Surrounding Tissues based on Bio-compatibility(임플란트 치료: 생체적합성 기반 주변 조직과의 조화)’를 메인 주제로 다룬다. 다양한 종류의 임플란트가 개발·시판되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최적의 임플란트 선택은 더욱 어려워진 현 시점에서 생물학적·기계적·심미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본질을 재조명한다. 장기적 안정성과 심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임상 전략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 참여, 임플란트 임상 전영역 심층 조명 학술위원장은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4년 연속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이하 수원분회)의 ‘제19회 회원 친선 및 한가족센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개최됐다. 회원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부회장, 경기치과의사신협 박인규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원분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69타를 기록한 기세일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거머쥔 가운데, 신페리오 우승은 오병창 회원, 준우승은 민봉기 회장이 차지했다. 코스 니어리스트는 김민희·황영필 회원이, 롱기스트는 류원기·임준우 회원이 수상했다. 골프대회는 시상식에 이어 경품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1만원씩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를 비롯해 버디 달성 시 1만원을 기부하는 이벤트, 시상자들의 기부 동참 행사도 이어졌다. 수원분회는 자선골프대회를 지원해준 협력·후원업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후원업체 로고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은 “오늘 모금된 자선기금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가족센터에서 책임감 있게 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가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복지부는 오는 12월 17일까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과도한 비급여진료로 인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 이용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개정안에는 의료 이용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에 대해 ‘선별급여(관리급여)’를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과잉 우려가 큰 일부 비급여 진료는 선별급여로 지정돼 본인부담률이 95%로 책정될 예정이다. 복지부 이영재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의료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과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것”이라며 “비급여 항목 중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의견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북대학교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 소아치과 박유라 석사과정생이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연구역량과 학문적 성취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박유라 석사과정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Ⅰ급 부정교합에서 Biobloc 장치의 포괄적 두부계측학적 평가’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에 사용되는 Biobloc(바이오블록) 장치가 치료 전후 두부규격 방사선 사진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정밀 분석한 것으로, 골격 구조와 치아, 기도, 혀, 설골 등 다양한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연구팀은 Biobloc 장치가 성장기 아동의 안모 전방 성장과 구강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기능적 치료법임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했다. 이러한 접근은 교정치료를 안면 성장과 구강 기능 발달까지 포함하는 통합적 치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유라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성장기 아이들의 얼굴 성장과 구강 기능 개선까지 고려한 새로운 치료적 관점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모로코와 튀르키예 국적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오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모로코 마라케시 Adam Park Hotel에서 세미나를 열고, 네오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60여명의 모로코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반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적용 △최신 상악동 수술 전략 △무치악 환자 케이스에서의 Full-arch Planning △발치 후 치조와 보존 및 임플란트 즉시식립 전략 등 실제 임상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강의 구성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강연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디지털 가이드 워크플로우의 임상 활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 가이드에 대한 높은 관심은 다음 날 진행된 핸즈온에서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가이드 솔루션 ‘Neo Naviguide Kit’ 실습을 통해 시술 효율성과 임상 적용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사단법인 한국생체모방치의학회(회장 홍성욱·이하 생체모방치의학회)가 오는 11월 29일 서울 미니쉬치과병원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체모방치의학(Biomimetic Dentistry)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근거 중심 치료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체모방치의학은 자연 치아의 구조와 생체역학을 보존하는 치료 접근법으로, 치질을 최소 삭제하면서 본래의 기능과 강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실제 적용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세 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용석 원장이 ‘치과의 안티에이징’을 주제로 안면 근육 조절과 통증 완화를 통한 젊고 건강한 구강 기능 유지 전략을 다룬다. 이어 이진형 대표(데이터마케팅코리아)가 ‘데이터로 사람을 행동하게 한다’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환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윤필상 원장(미니쉬치과병원)은 부식성 치아마모 환자에서의 ‘미니쉬 솔루션’ 적용 사례를 통해 생체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가 지난 11월 8일, 한 가족이 된 모아치과그룹과 미니쉬치과병원에서 ‘2025 골든옥토버’를 개최했다. ‘골든옥토버’는 모아치과그룹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 진료’를 되새기고, 전국 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미니쉬와의 합병 이후 처음 열린 행사로, 양측이 하나된 조직으로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모아치과그룹 & 미니쉬 합병 기념 초청강연 및 만찬’으로 진행됐다. 미니쉬 강정호 대표는 강연을 통해 “이제 원장들은 단순히 브랜드 회원이 아니라 브랜드의 주인이자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상호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영관리시스템(ERP), 고객관리시스템(CRM) 등 IT 기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술을 접목해 모든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라며 “의사들이 경영상의 부담을 덜고 진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골든옥토버’는 합병 이후 새롭게 출발하는 미니쉬와 모아치과그룹의 비전을 공식적으로 공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장애 동행 치과’ 위치와 진료정보를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기본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애 동행 치과를 모집했고, 지난 9월 41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2차 모집을 통해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총 60개 치과가 참여하게 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는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고, 서울시의 현장조사 및 기준충족 여부 검토를 통해 장애 동행 치과로 참여할 수 있다. 장애 동행 치과는 뇌병변, 뇌전증, 지적·지체·정신·자폐성 장애 등 치과영역 6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같은 예방진료부터 충치·치주치료·발치 등 기본치료까지 가능한 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치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 서울앱에서는 장애 동행 치과의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별 상세페이지에는 장애 유형별 진료 가능 여부, 행동조절 방법, 연령대, 편의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해당 치과에는 서울시가 지정한 장애 동행 치과임을 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경기도가 기업의 기술력, 경영 안정성, 고용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메디허브는 경기도의 각종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 받게 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인증상표사용권이 부여되며, 경기도와 산하기관의 60여 개 지원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 수출,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디허브는 손주사 시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주사기 ‘아이젝(i-JECT)’을 개발해 관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는 메디테크 벤처기업이다. 기존 손주사 방식은 약물 주입량이 정확하지 않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등 의료 현장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메디허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사를 안아프게, 안전하게, 편리하게 시술할 수 있는 디지털주사기를 개발 및 출시해 치과를 시작으로 병의원 대상 메디컬 분야에 이어 일반인들의 자가 주사(Self injection)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주사기 ‘아이젝’은 ‘통증해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가 인천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롯데웰푸드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3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치아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충치연 이병진 공동회장과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롯데웰푸드 김대원 마케팅부문장이 참석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사업 전반에 걸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충치연은 교육자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교육을 맡는다. 롯데웰푸드는 사업 예산과 함께 어린이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한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1차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실시되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치연 이병진 공동회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치아를 돌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 현장과 전문가, 기업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과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회장 나성식‧이하 구강세균관리협)가 지난 11월 2일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공동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의 치과 임상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AI를 활용한 진료 효율화 방안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접목한 정밀진단기술 등 미래 치과 임상을 선도할 최신 지견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과 진료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들이 주목받았다. 하악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임상 경험 사례가 All-on-X 개념을 중심으로 발표됐으며, AI 영상분석과 구강미생물 분자진단의 융합모델이 치주질환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통합 모델로 제시됐다. 또한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법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서 작성법, 숏폼 영상 제작법 등 업무 효율화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관련 실무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됐다. 구강 유해균 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해석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질병 건강 등에 대한 발표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상하이 치과의료기기전시회 ‘DenTech China 2025’에서 한국관을 운영, 국내 치과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약 6만㎡ 규모의 전시공간에 900여개 기업이 참가, 1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과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심미·재료 분야, 감염관리·위생기기 등 신흥 테마 부문이 활발히 전시되며 중국 내 산업의 빠른 기술발전이 두드러졌다. 한국관은 국고지원 20개사, 자부담 8개사 등 총 2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치과 기구부터 재료, 임플란트, 장비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전시기간 한국 제품은 정밀도, 내구성, 디자인 완성도 측면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전히 한국산 치과의료기기가 품질과 신뢰도에서 뚜렷한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 기업은 상담 237건, 상담액 1,804만7,000달러, 계약추진액 1,029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참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0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해외전시회 성약 바이어 초청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은 KOTRA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성과를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치과산업 분야의 쾌거가 돋보였다. 치과재료 국산화를 이끌고 있는 스피덴트가 15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치과기자재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면서 K-덴탈의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총 14건의 약 8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타 산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KOTRA는 올해부터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중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해외전시회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 차년도 참가기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에 스피덴트를 포함한 13개사가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서 더 큰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OTRA 강상엽 부사장은 “이번 리셉션은 우리 공사의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이 실제 수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유한양행과 신흥이 공동으로 개발한 임플란트 브랜드 ‘유한 Evertis(Yuhan Evertis)’의 성공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11월 7일 유한양행 본사 15층 타운홀 미팅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Dental 영업부와 신흥 임플란트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유한 Evertis의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성장 전략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단순한 업무 보고 형식이 아닌, 양사가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집단지성의 장(場)’으로 기획된 자리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참가자들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양사의 강점뿐 아니라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며 우리가 가진 한계를 인식하고, 그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정기적인 분기별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특별회계 8억원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념해 총동창회는 지난 10월 2일 광주전남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광주전남치과신협)과 ‘총동창회 기금관리 협약식’을 열고, 향후 기금 운영과 동문사회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총동창회 오로프 부회장과 광주전남치과신협 지국섭 이사가 참석해 총동창회 사업 지원 방향과 신규 조합원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동문과 지역 치과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조선치대총동창회의 특별회계는 졸업 동문들이 납부한 평생회비와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2020년 7억원 돌파 협약식 이후 5년 만에 8억원을 넘어선 이번 성과는 동문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 의지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다.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은 “3,600여 동문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이룬 소중한 성과로,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동문들의 애교심과 연대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기금 운영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용호·이하 서울치대동창회)가 지난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마곡 오스템임플란트에서 ‘DCO SNU Academy(디렉터 이수영) the Firs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치대동창회 김용호 회장, 김병찬 고문,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 서울치대여자동문회 장복숙 회장 등 다수의 임원이 특참해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호 회장은 “첫 행사지만 지난 봄부터 치과의사의 첫 10년을 시작하는 후배들의 첫 단추가 잘 맞춰지는 데 필요한 핵심과 정수들을 엄선, 압축해 아카데미를 준비했다”며 “선배들의 풍부하고 포괄적인 경험과 지식이 후배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CO SNU Academy 디렉터를 맡은 이수영 원장은 “DCO Academy의 성패는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호응이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노형길 부회장은 “14년 전 시작된 DCO가 끊임없이 이어져 서울치대동창회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첫발을 내딛은 DCO SNU Academy가 빠른 시간 안에 궤도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가칭)대한방문치의학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수구·이하 방준위)가 일본방문치과학회를 참관, 방문치과진료의 앞선 사례와 제도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준위는 지난 11월 1일과 2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방문치과학회를 찾았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박정란 회장, 서울치대 김현정 교수, 케이치과병원 김진환 원장 등 12명이 함께 했다. 일본방문치과학회는 일본 내 방문치과진료의 제도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학술연구와 정책 제언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구강돌봄체계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방문치과진료 활성화를 앞두고 있어 중요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방준위 참관단을 위한 환영 리셉션에서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문치과진료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임지준 스마일돌봄운영위원장은 “하늘 아래 치아 건강만큼은 모두 평등해야 한다”는 의미의 ‘천하치평(天下齒平)’을 글로벌 구강돌봄 운동의 비전으로 발표하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주에서 불법으로 치과시술을 벌인 중국인들이 법의 심판대에 섰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1월 4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 국적의 여성 2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피고인 A씨(30대)와 B씨(40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저렴하게 치아 성형을 해준다”며 불법체류자와 결혼이민자 등을 상대로 시술을 이어왔다. A씨는 26명, B씨는 27명 등 총 53명에게 라미네이트 등 치아성형 시술을 진행했고, 시술비로 1인당 약 8,000위안(한화 약 16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형 치과장비와 성형틀 등 400여점의 의료기기도 중국에서 직접 반입했다. 이들은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18일 오후 속행 공판을 열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심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A씨의 경우 일부 환자에게 상해 피해가 발생한 정황이 있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으며, B씨는 별건으로 피부미용 불법 알선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함께 기소된 공범 C씨(30대·B씨의 남편)에 대한 결심공판도 진행됐다. C씨는 지난 7월 한 차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가 지난 11월 2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열린 ‘대한치과위생학회 30년, 변화와 혁신을 말하다’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전국 회원들의 높은 참여와 열띤 토론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30년간의 학문적 성과를 돌아보고 치과위생사의 미래 전문직 역할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전국 각지의 치과위생사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채팅과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으며, 학술 교류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최성원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가 구강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치과위생사가 수행해야 할 임상적 역할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다뤘다. 실무와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된 강연은 참가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고민과 해결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독일 Barbara Lipsz 치과위생사(울름 Wengentor 치과)가 ‘예방 중심 진료와 환자 맞춤형 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AI 통역 시스템이 도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이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술자가 보다 쉽게 식립할 수 있는 설계를 강점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단기간 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AXEL’의 강화된 상단부(Neck) 디자인의 성능을 입증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돼 임상가들 사이에서 화제다. 임플란트의 실제 파절은 최상단 넥(Neck) 부위가 아닌, 그 아래 2~3㎜ 구간의 나사선(thread) 사이 또는 내부 어버트먼트 커넥션이 위치한 가장 얇은 벽 부위에서 발생한다. 이에 ‘AXEL’은 상단부 구조에 대한 기계공학적 설계를 강화해 응력 분산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일반 임플란트 대비 우수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유한요소분석(FEA, Finite Element Analysis) 결과에서도 ‘AXEL’은 특정 부위에 응력이 집중되지 않는 안정적인 분산 패턴을 보였다. 분석 수치인 von Mises 응력값이 낮게 나타나, 동일한 하중 조건에서도 응력이 고르게 분산되며 파절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단·압축(Compr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여성 졸업생들의 모임인 연세치대여동문회(회장 이경선) 소속 양육미혼모돕기모임 ‘위드맘’(회장 이영순)이 지난 11월 8일 서울 청담동 아트캘러리76에 ‘with Mom with Love’를 타이틀로 감사음악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예주랑예술원(이사장 권영호)과 공동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위드맘 프로젝트로 교육지원을 받은 양육미혼모 가족들이 초청을 받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더욱 의미가 컸다. 음악회는 연세치대동문회 윤홍철 회장과 연세치대여동문회 이경선 회장 등 내외빈들도 참석, 위드맘의 두 번째 감사음악회 개최를 축하했다. 지난해 열린 감사음악회는 위드맘 회원들이 7년간 양육미혼모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부금 누적 1억원 달성을 기념해 기부활동에 꾸준히 함께한 연세치대여동문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바 있다. 위드맘 이영순 회장은 “지난해에는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달성해 위드맘 프로젝트에 함께한 우리 회원들과 함께 자축하는 의미로 감사음악회를 열었는데, 올해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꿋꿋하게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용대·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11월 6일,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내 미618치과중대와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미618치과중대의 38th Parallel Healthcare Symposium과 함께 진행됐으며, 경희치대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황유식 연구부학장, 노관태 치의학과장, 강상욱 치의예과장, 임현창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의학교육과 임상연구, 진료 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경희치대 학생들의 다양한 임상 경험 확대와 글로벌 임상 감각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대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폭넓은 진료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국제적 안목과 임상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육, 연구, 진료 전반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희치대는 ‘HELPERS’라는 치과대학이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Humanism(인간성) △Esthetic(개성과 조화) △Leadership(지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