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석천·이하 선관위)가 지난 12월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의 주요일정을 공지하고, 선거관리규정 개정 현황과 규정 위반 제재 가이드라인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는 내년 1월 19일(월) 선거공고로 시작된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26일(월)부터 2월 9일(월)까지며, 후보자 등록은 2월 9일(월)부터 2월 10일(화) 18시까지 받는다. 후보자 기호 추첨 및 설명회는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는 2월 10일(화) 19시에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3월 9일(월) 24시에 종료되며 회장단 선거는 3월 10일(화) 8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개정된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이 적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결선투표 폐지다. 기존 회장단 선거는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정관 제16조 및 선거관리규정 제57조에 따라 결선투표가 시행됐으나,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총 유효투표수의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내용으로 정관 및 선거관리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오는 2월 8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치과경영의 네비게이션-2026 성공개원 방정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매년 상·하반기 각각 3시간 강연으로 진행돼 온 ‘성공개원 방정식’은 이번에는 원데이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개원 준비단계부터 안정적인 개원에 이르기까지 치과경영 전반을 보다 체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사관리, 상담 스킬, 보험, 경영 전략, 방문치과진료 등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핵심 주제를 폭넓게 아우른다. 오전에는 인사관리, 상담 역량 강화, 자동화 시스템 등 운영의 기초를 다루고, 오후에는 고객관리, 보험 청구, AI 기반 경영전략, 방문진료 등 치과 경영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강연이 이어진다. 오전 강연에는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 최순호 원장(엘투치과의원),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며, 오후에는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의원), 오은성 원장(우리치과의원),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의원)이 강연을 맡는다. 이와 함께 강연 전후로 경품 추첨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 라이브쇼가 129년 전통의 컴프레셔 글로벌 1위 기업 독일 뒤르사의 프리미엄 컴프레셔 ‘2-COM’을 오는 12월 23일과 26일 선보인다. 독일 뒤르의 오리지널 헤드모터를 탑재해 고장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 30대 한정 수량으로 소비자가 대비 37% 할인하는 것은 물론, 기존 워런티 2년에 추가로 1년을 더 보증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COM은 테플론 코팅 피스톤을 통해 내열성을 강화했으며 정밀 가공된 실린더를 탑재해 마찰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발열 최소화를 구현해 헤드모터 수명도 장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구조화한 형태다. 저가 제품 구입 시 가장 많은 고장 사례인 발열을 최소화한 만큼, 사용 기간도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부에는 멤브레인 드라이어를 내장해 수분을 완벽 제거, 수복물 부착이나 시멘트 접착 등에서 진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공기 필터를 탑재해 감염 관리 부분에서도 강점을 나타낸다. 실제로 2-COM은 0.12㎛ 미세 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는 유럽의 고성능 공기 필터(
1. 치협-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행사 풍성 2025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치과계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돌아본 해였다. 치협은 지난 4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열고, 치과의료의 발전 과정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와 유관 단체, 산업계 관계자 등 7,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서울지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SIDEX 2025’를 개최했다. SIDEX 2025에는 1만3,729명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도 51개국 1,200여명이 등록하는 등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기간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이어져 온 서울지부의 100년 여정을 되짚었고,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할 새로운 10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2. 2월 지르코니아 치과 보험 임플란트 적용 새해 아침을 뜨겁게 달군 치과계 이슈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법원이 의료법인에 1인1개소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지난 12월 4일 1인1개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의 유죄 원심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냈다. 치과의사 A씨는 B의료법인 대표로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 별도의 C사단법인 명의로 의원과 치과의원 총 4곳을 운영해왔다. 검찰은 A씨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33조 8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원심은 A씨가 의료법인과 사단법인 명의로 개설된 의료기관들을 실질적으로 지배·관리하는 위치에 있었다 판단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의료인에게 적용하고 있는 1인1개소법을 의료법인에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이유다. 대법원은 “‘의료취약지에 민간 의료기관 건립을 유도해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고 민간의료의 공공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의료법인의 의료업을 허용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가 법인 설립·운영을 관리감독하고, 법인 배후의 개인을 위한 영리추구 수단이 되지 않도록 견제하는 장치를 두고 있다”며 “이런 이유에서 의료인과 달리 의료법인에 대해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근관치료의 오랜 난제로 꼽혀온 복잡한 근관계 처리와 근첨 밀폐 문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12월 12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에서 북구치과의사회 보수교육이 개최됐다. 이날 진명욱 교수(경북대치과병원)는 ‘PLAZEN과 ANATO-SEAL을 이용한 근관치료’를 주제로 기존 근관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임상적 어려움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소개했다. 진명욱 교수는 근관치료가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운 근관계 구조를 지목했다. 기존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에 의존한 세척 방식이 중심이었으나,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치료 옵션이 늘어날수록 임상가가 보다 적극적인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라젠에서 적용한 수중 방전 플라즈마 기술은 기존 방식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근관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됐다. 이 기술이 복잡한 근관 구조에 대한 대응 가능성을 넓혀, 예측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올커넥(ALL-Conec)이 일본 C.i Medical과 디지털 덴탈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커넥은 지난 11월 20일, 일본 가나자와에 위치한 C.i Medical 본사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 협력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일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서지컬 가이드 센터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올커넥의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제작 기술력과 C.i Medical이 보유한 임상 경험 및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 일본 치과 의료진에게 보다 효율적인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체결과 함께 올커넥은 자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3D 모델을 회전·확대해 확인할 수 있는 웹뷰어 솔루션과 구강 스캐너와 연동되는 디지털 기공 의뢰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업로드부터 소통, 진행 상황 관리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구조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그래피(대표 심운섭)의 형상기억 3D프린팅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이하 SMA)가 독일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치 회전 교정에서의 효율성과 재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논문은 3D프린팅으로 제작된 투명교정장치의 치아이동 효율을 임상 적용 이전 단계에서 표준화해 평가할 수 있는 전기식 타이포던트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그래피의 SMA 소재 기반 얼라이너가 실제 회전 복원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본대학교 Tarek M. Elshazly 교수연구팀이 주도하고, 그래피 수석연구원 김훈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치근 주위에 가열·냉각이 가능한 특수 왁스를 배치한 전기식 타이포던트에 상악 중절치(11번 치아)의 회전 변위를 22°, 32°, 42°, 52° 네 단계로 설정하고, 그래피의 SMA 레진(TC-85 계열)으로 직접 3D프린팅한 얼라이너를 장착한 뒤 열-냉각 사이클을 반복하며 치아의 회전 복원량을 측정했다. 각 회전 단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름덴티스트리(이하 아름)가 3D프린터용 신제품 캐스터블 레진(Castable Resin)을 정식 출시하며, 자사 덴탈 레진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캐스터블 레진 출시로 아름은 총 6종의 FDA 및 식약처 인증 덴탈 레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캐스터블 레진은 정밀 주조용 레진으로, 다양한 보철 제작 과정에서 높은 정밀도와 안정적인 주조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주조 후 잔여물이 남지 않는 Zero Ash Burnout을 구현해 깔끔한 소환이 가능하며, 매끄러운 표면 품질과 우수한 형태 재현력으로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낮은 점도(Viscosity)로 세척이 용이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최소화해 기공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오픈시스템 호환성을 갖춰 △아시가 △애니큐빅 △엘레구 △프로즌 △크리어리티 등 다양한 오픈형 3D프린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긴 유통기한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아름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 ‘3D프린터 레진 2+1 프로모션’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종류의 아름 레진을 2kg 구매 시 1kg을 추가 증정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권용대·이하 ITI한국지부)가 지난 11월 6일 ‘2025 ITI Section Korea Study Club Case Competition’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Center of Reconstructive Dentistry 소속 Franz J. Strauss 박사와 Nicolas Mueller 박사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케이스 컴피티션은 권긍록·이중석·김성민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총 3명의 발표자가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KHU Study Club 소속 손민재 전공의(경희대치과병원)는 ‘무치악 환자의 상악 총의치, 하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수복 증례: ITI Consensus Report에 기반한 근거 적용과 보완적 접근’을 주제로, 무치악 환자 치료 과정에서의 임상적 판단과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Yonsei AGD Study Club 소속 이찬재 전공의(연세대치과병원)가 ‘외상 이력이 있는 상악 중절치의 단계적 재건: 발치와 보존술 시행 후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CT 정기검사를 하지 않은 채 진료 및 청구를 이어온 병원에 대한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최근 의료인 A씨가 보건소의 안내 누락과 직원 실수, 자진신고 등을 이유로 들며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소송에서 피고인 보건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보건복지부는 현지조사 결과 A씨의 병원에서 사용하던 CT가 2019년 4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해당 기간 방사선 특수영상진단료 등을 청구한 것이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 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의료급여법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과징금 3억3,100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보건소가 정기검사 안내문을 보내지 않았고, 담당자가 착오로 기한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검사 누락은 불가항력적 사유”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정기검사 비용이 35만원에 불과해 고의로 검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누락기간도 85일로 짧다. 또한 검사 누락 사실을 알게 된 직후 검사를 받고 자진 신고했으므로 감경 사유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하지만 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종원·이하 디오)가 지난 12월 13일 차세대 치과용 소프트웨어 ‘ECO Planning & CAD’ 세미나를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2일 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첫 세미나는 정원 70명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된 바 있다. 서울 마곡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역시 모집 인원을 초과하는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세미나에서는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과 김다영 치과기공사(세계로치과병원)가 연자로 참여해 ECO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보철·가이드 시스템의 구축 방법과 임상 활용 노하우를 심층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ECO Planning 기반의 임플란트 수술계획부터 ECO CAD를 활용한 보철물 설계까지, 디지털 진료의 전 과정을 개원가의 입장에서 실제 임상 증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시연하며 소프트웨어의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ECO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구강스캐너, 3D프린터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네오덱스(대표 윤성준)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된 ‘뉴욕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NYDM 2025)’에 참가, 북미 치과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GNYDM 2025는 전 세계 치과기업이 다양한 치과 기자재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대형 전시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네오덱스 부스에는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 의료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 시연과 상담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제품의 실제 활용 방식과 기능을 직접 확인하려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네오덱스는 인력 운용 비용 부담이 큰 북미 지역의 진료 환경을 고려해 ‘히포디(HIPPO-D)’의 특징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1인 진료를 돕는 히포디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치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진료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운영 측면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고, 일부 업체와는 전시 이후에도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교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용대·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12월 5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Research Day 및 Seminar’를 열고 최신 치의학 연구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구강질환의 최신 분석법, 악안면 재생 분야의 AI 및 3D프린팅 기술, 최신 임플란트 지견 등 치의학 주요 분야의 동향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자로는 경희치대 구강미생물학교실 곽규환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우 교수, 다림티센 박시내 전무이사,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임상 및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강당에는 치과대학 기초 및 임상교실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성과 포스터를 전시, 각 교실별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학술 및 연구 분야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희치대 권용대 학장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포스터 전시에 더해 각 연구 및 임상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세미나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는 학술적 교류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이하 간협)가 지난 12월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방문간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형 통합돌봄 모델의 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서 발제에 나선 일본방문간호재단 다무라 야요히 이사장은 일본이 지난 2000년 개호보험 도입 후 구축한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재택의료와 재택간호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방문간호 스테이션’이 의료행위는 물론 재활, 일상생활 지원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돌봄의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며 “24시간 긴급 대응과 ICT 기반 관리 등을 통해 중증환자 재택치료, 임종 지원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보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 유애정 센터장은 국내 방문 기반 서비스가 보험, 요양, 지자체 사업으로 분절돼 신청 기준과 창구가 제각각인 현실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유 센터장은 “앞으로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하며, 서비스 통합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과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승옥)가 ‘기능성식품·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월 10일 사과나무치과병원 별관 교육원에서는 양 기관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기능성식품 임상연구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연구시설·장비·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과제 발굴 및 정부과제 협력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옥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능성식품 임상시험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이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고,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신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구강유해균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의원과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구성한 AI헬스케어포럼(공동대표 이수진 의원, 이승복 교수)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이 지난 12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헬스케어 현황과 전망 국회 토론회’를 개최, AI헬스케어의 혁신 성장을 위한 제도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에 나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임해인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동향과 국내 현실을 비교하고 반복되고 있는 제도적 병목, 즉 수가·데이터·규제 문제를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백영하 과장은 “AI헬스케어가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보재정을 지킬 국가 전략 자산”이라면서 기술 발전에 부응하는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류성호 교수(순천향대)가 “AI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용호 교수(성균관대)는 “AI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운동본부) 등 노동시민단체들이 지난 12월 1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허가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 일명 ‘닥터나우방지법’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상정 및 통과를 촉구했다. 닥터나우방지법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대통령실의 제동으로 지난 12월 9일 본회의 상정이 전격 보류된 바 있다. 운동본부 측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 유니콘팜’ 출신 강훈식 비서실장의 제동이 없었다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전적으로 영리 플랫폼 기업의 이윤 추구를 편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영리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겸업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큰 악영향을 줄 것이며, 의약품 유통 체계에도 큰 혼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체는 “영리 플랫폼이 도매상을 겸업하면 약물 남용과 과다 처방은 구조적으로 더욱 유발될 수밖에 없다. 특정 의약품 매출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의약품에 대한 마케팅을 하거나, 과다 처방을 유도할 수 있어 환자의 건강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 상당수가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지자체의 돌봄 준비는 낙제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 선택 시 지역사회돌봄 정책추진 의사와 돌봄 예산 확보를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답해 돌봄이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돌봄 정책 수요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4%는 향후 돌봄이 필요할 경우 시설이 아닌 거주지(집이나 지역사회)에서 계속 생활하기를 강력히 원했으며, 노인·장애인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79%)으로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92%)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정책 확대로 인해 본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는 79%로 높게 나타났으나, 현재 거주 지역의 돌봄서비스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0%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정민·이하 치기협)가 면허신고 실태조사 현황표를 제출하지 않은 치과기공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조사에 착수했다. 치기협이 주최하고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김용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무면허자 고용 및 면허신고 미비 사례 증가로 제도권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서울 구로·금천구 소재 실태조사 현황표 미제출 64개 치과기공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17일 실태 조사원을 대상으로 ‘치과기공사 면허 실태조사 현장 점검’ 교육을 실시하고, 2인 1조 총 20개팀(40명)으로 나눠 동시에 치과기공소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 조사원은 △면허신고 여부 및 이행상태 △보수교육 이수 여부 △무면허자 고용 여부 △제도권 참여 의향 및 개선 필요성 체크 등을 확인하고, 면허신고 미이수자는 이수 예정일 조치 확인서 수령업무 등을 수행했다. 치기협은 실시 결과에 따른 계도 및 고발 조치를 논의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한 보완 및 시정, 전국 치과기공소 면허신고 실태조사 현장 방문 확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을 폐쇄하거나 응하지 않은 치과기공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민·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12월 13일 서울대 의과대학 국제관 옥정홀에서 ‘스크루 및 어버트먼트 파절, 살릴지 포기할지 KAID 해결법’을 대주제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원치윤 원장(원치윤치과), 정현종 원장(원흥탑치과), 정철웅 원장(첨담미르치과병원) 등이 연자로 나섰고, 마지막 시간에는 조승헌 원장(세인트치과)을 좌장으로 종합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원치윤 원장은 ‘임플란트 연결부의 역학과 어버트먼트 파절: 기계적 실패의 재해석’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 정현종 원장은 ‘루페로 확인하는 국내 4종 제거키트의 경험과 선택’을, 마지막으로 정철웅 원장이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에서의 어버트먼트 스크류 파절의 원인과 해결 전략’을 각각 강연했다. 이식학회 김성민 회장은 “임플란트 치료의 보편화와 함께 스크루 및 어버트먼트 파절은 이제 더 이상 드문 합병증이 아니지만, 파절이 발생했을 때 ‘살릴 수 있는가, 포기해야 하는가’의 판단은 여전히 쉽지 않은 임상적 도전”이라며 “이번 학술집담회는 다양하 임상 상황에서의 파절 원인과 복구 가능성, 그리고 수만개 이상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치대 45회 졸업생인 손윤희 원장이 후학들의 임상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손윤희 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원내생 지도를 꾸준히 진행하며 후학 양성과 임상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교육 봉사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공식 나눔 행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 12월 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용무 원장과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 취지에 부합하는 교육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손윤희 원장은 “후학들을 지도하며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 제게도 큰 배움이었다”며 “이번 기부가 미래 치의학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20여 년간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데 이어, 소중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손윤희 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과 진료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