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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강동완 신임총장(조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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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의 요람,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강동완 교수(조선치대)가 조선대학교 16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개교 70주년에, 현직에 있는 치대교수가 사립대 총장으로 오르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를 터. 특히나 네 번의 도전 끝에 취임한 강동완 신임총장이 밝힌 굵직한 발전계획에서 학교에 대한 애정과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강동완 신임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시점에 총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구성원들의 위대한 DNA를 이끌어 내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신임총장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비전으로 선보이며, 신바람 프로젝트 ‘The 365 Plan’을 제안했다. 36.5도의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365일 구성원을 존중하며 정성껏 일하겠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특히 강 신임총장은 ‘사람과 사람, 휴머니즘’을 강조했다. “지금 우리사회는 지나친 빈부격차와 경쟁에 가열돼 있다. 대학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인간다운 이성과 감성 즉, 36.5도의 따뜻한 힘으로 구성원을 존중하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강 신임총장이 밝힌 ‘The 365 Plan’은 3가지 Bridge 미션(과학중심, 사람중심, 재정중심), 6가지 Design 철학(데이터, 책임감, 서비스, 통찰력, 글로벌, 네트워크), 5가지 Great 전략(교육, 연구, 재정, 행정, 브랜드가치)을 실천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 교육·연구·봉사·행정·학습이 즐거운 아시아 최고의 대학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 신임총장은 구성원이 흥(興)겹게 일하고 따뜻한 정(情)을 나누며 협(協)동하는 ‘興·情·協 공동체’를 복원해 건학 100년의 미래 비전을 실천하는 조선대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U Again 7만2,000 휴먼네트워크’를 구축, 취업과 재정난을 타개하는 브릿지 리더십으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강 신임총장은 “1946년 조선대 설립 당시 시·도민 7만2,000명의 성금으로 학교가 설립될 수 있었던 점에 착안한 프로젝트다”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휴먼네트워크로 조선대 학생·학부모·동문·지역민 등을 중심으로 소액 기부운동을 추진, 취업·인문사회·기초과학·국제화 등에 모아진 기금을 활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휴먼네트워크’가 됨과 동시에, 조선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폭넓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완 신임총장은 조선대에서 치의학·석·박사 학위를 받고 조선치대 교수로 임용됐으며,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 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신임총장은 조선대학교 르네상스 비전을 통해 최우수 대학의 브랜드를 구축,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해 환자를 부모처럼 진료하는 ‘효진료’라는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창출했다. 치의학에 공학을 접목한 치과의료공학의 뉴 패러다임을 창안하는 등 다양한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선대학교는 시민들이 만든 대학이다. 민립대학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광주시·전남도와 함께 건학 100년을 향한 마스터 플랜을 추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제2의 창학 운동을 펼치겠다”는 강 신임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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