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4 (화)

  • 흐림동두천 23.6℃
  • 흐림강릉 27.4℃
  • 흐림서울 24.5℃
  • 구름많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6℃
  • 구름많음울산 26.8℃
  • 구름조금광주 27.0℃
  • 구름많음부산 26.2℃
  • 맑음고창 27.1℃
  • 맑음제주 27.9℃
  • 흐림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2.8℃
  • 흐림금산 25.6℃
  • 구름조금강진군 25.5℃
  • 구름많음경주시 25.9℃
  • 구름조금거제 26.0℃
기상청 제공

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인싸 치과인을 찾아서] EWI 연주하는 박상일 원장(인천 큐치과)

"치과의사 향한 인식 개선 위해 무대에 선다"

“음악, 봉사 등 치과의사의 사회활동을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치과의사를 향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박상일 원장(인천 큐치과). 전자관악기 ‘EWI(Electronic Wind Instrument)’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EWI가 대중적인 악기가 아닌 탓에 대부분 편히 전자색소폰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EWI에는 색소폰 외에도 하모니카, 트럼펫, 피아노 등 관악기부터 건반악기까지 아우르는 100여개 이상의 음원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EWI의 색소폰 소리는 일반 색소폰과는 또 다른,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박상일 원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 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색소폰을 연주했고, EWI를 시작한 건 올해로 2년 정도 됐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EWI 연주 영상을 접했는데, 마침 색소폰을 연주해왔던 터라 EWI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회상했다.


하지만 막상 EWI를 시작해보니 일반 색소폰과 호흡법이 달라 애를 먹기도 했다고. 그는 “사실 치과진료와 함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장애인치과봉사회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는 터라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다. 적은 시간이라도 틈틈이 연습했더니 다행히도 요령이 생겨 EWI 연주를 위한 호흡법을 터득할 수 있었고,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다른 악기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인천지부의 색소폰동호회 ‘리듬인색소폰’의 창립멤버인 박상일 원장은 EWI를 시작한 후 치과의사밴드 ‘애프터준’의 색소포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동호회와 덴탈사운드 정기공연뿐 아니라 인천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인치문화예술제’에도 참가해 화려한 무대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 원장은 “무대에 서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시민들에게 치과의사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서다. 연주하는 이들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인천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치과진료봉사 등에 대한 활동을 전함으로써 일차적으로는 구강보건의 소중함을, 나아가서는 치과계와 치과의사를 향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혼자 음악을 했더라면 금방 손을 놓았을지도 모른다”면서 “문화활동에 많은 치과의사가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열정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박 원장은 치과에 별도로 마련한 연주실을 수줍게 공개했다. 연주실에는 그가 ‘Omense of love’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Truth’의 악보가 펼쳐져 있고, 각종 음악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박상일 원장은 “이곳에서 EWI를 연주하고 녹음해 직접 프로듀싱한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박상일 원장은 “EWI는 음역대가 넓고, 음색이 다양해 매우 매력적인 악기”라며 “처음 배울 때 유튜브 등을 통해 독학하기보다 기초레슨을 받아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연주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연습할 장소가 생긴다는 점에서도 좋다. 여기에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워나갈 사람이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입문 시의 팁을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배너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상시 당면과제, 치과 보조인력난
지난 선거기간 핫이슈는 ‘보조인력정책’이었다. 그만큼 회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문제이자 절실한 현안이다. 협회, 지부, 학회 등 회원을 대표해 회무를 수행하는 모든 이들이 이해관계를 떠나 힘을 합쳐 해결해야할 상시당면과제라 생각한다. 보조인력 문제는 회원의 90%가 의원급 개원의인 상황에서, 인력구성이나 구인여건이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은 물론, 인력난의 원인이 매우 다양해 한 가지 접근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게 더욱 큰 문제다. 일례로, 치과위생사 구인이 비교적 쉬운 도심지 치과의원의 경우 원장이 원하는 스펙의 인력을 못 뽑는 게 문제일 수 있다. 치과위생사를 구하기가 거의 어려운 지역에서는 간호조무사만 겨우 고용한 상태에서 진료 외 업무를 맡고 있는 비자격자들에게 자격부여를 통한 진료업무 투입이 현안일 수 있다. 이렇듯 각 치과가 처한 상황이 다양하고, 자기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에 하나의 대책이 개개인에게 해결책이 된다고 할 수 없으므로 일정 부분 시장의 원리에 따를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 10여 년 전 의료기사법 개정에 따라 치석제거 등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해진 점, 장기요양보험 시행에 따라 요양병원 등의 간호조무사 구인수요가
[치과신문 논단] 치과에서 디지털이란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디지털이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주변에 디지털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부터 시작해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것들이 디지털이 되면서 디지털 세상 안에 살 수밖에 없게 됐다. 필름카메라에 슬라이드 필름으로 환자 임상사진을 촬영했던 수련시절,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보았을 때 충격이 지금도 생각난다. 필자에게는 실로 엄청난 사건이었다. 강연하는 교수님이나 촬영하는 임상사진이 진료하기 위해 환자를 상담하는 카메라가 되고, 그것은 임상의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만약 그 사건이 없었다면 필자가 국내 치과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덴트포토를 만드는 일도 없었을 것 같다. 이렇게 디지털은 기존의 아날로그에서 오는 것들을 디지털로 바꾸었을 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단순한 전화기에서 뭐든 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것처럼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바람은 치과계에서도 급속히 일어나서 관련 제품이 탄생하고, 이에 관해 토론하는 학술의 장도 많이 마련됐다. 그것은소위 CAD/CAM이라고 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인데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구강스캐너라고 할 수



배너


배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