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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솔 포토에세이

오한솔 포토에세이_메타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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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
2019 / Naju, Korea

 

Nikon Z7 | 135㎜ | F6.3 | 1/8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가을의 끝자락을 나주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고개를 한참 올려다보아야 보이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다 떨어질 무렵 겨울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이른 아침의 부드러운 빛은 커다란 나무 사이로 스며들었고, 짙은 붉은 색의 나뭇잎은 더 투명하게 보였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명동 L7호텔

        개인전 - ‘COSMOPOLITAN’ @해방촌 Gallery NAMIB

2019. 니콘이미징코리아 지원작가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촬영작가 - 터키 아디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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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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