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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치과생활

캐나다에서 치과의사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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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정 캐나다 치과의사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6월 초 정오쯤 안은진 원장님(즐거운치과생활 편집위원)으로부터 여러 통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발행하는 치과잡지 ‘즐거운 치과생활’에 치과의사로서 캐나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글로 써 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쌍둥이 엄마로, 개원의로 바쁘게 살아가는 안 원장님의 문자가 반갑기도 했지만 글재주도 없는 필자에게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 넘어 문자를 준 것을 보면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인 듯하여 얼떨결에 승낙을 해버렸다.


필자는 2016년 2월 29일 한국에서 만 17년 동안의 치과생활을 마무리하고, 2016년 5월 중순 캐나다 위니펙에 이민 와서 치과의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 치과의사다. 캐나다 치과의사 시험은 2013년 봄 한국에서 필자를 포함해 8명의 치과의사 선생님들과 스터디 클럽을 만들어 준비했다. 족보도 없이 AFK라는 필기시험을 준비하느라 10개월을 소요했다. 2014년 2월 필기시험, 6월 실기시험을 패스하고 마지막 관문인 2015년 3월 캐나다 치과의사 국시에 합격했다. 실기시험이 가장 어려운데 실제로 실기시험은 두 달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어 합격한 건 거의 기적이었던 것 같다. 다행히 8명의 스터디 멤버 모두 합격해서 한국에 있는 2명을 제외한 6명이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 각지에서 치과의사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니펙이라는 도시는 많이 생소할 것 같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위니펙은 캐나다에서 가장 가운데 위치한 매니토바의 주도로서 위니펙 광역인구가 82만명(2020년) 정도로 캐나다에서는 7번째로 큰 도시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곰돌이 푸우의 고향이기도 하고, 매니토바 북쪽으로는 북극곰이 서식하는 처칠이 위치해 있다. 몇 년 전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팀이 북극곰 촬영 차 위니펙에 들른 적도 있었다. 특히 다운타운은 백년 전 지은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공존해서 실제로 많은 헐리우드 영화의 촬영지가 되기도 한다.

 

인구로 볼 때 한국으로 비교하면 충청북도 충주나 부천시 정도인데 코스트코가 3개 있고, 한국의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가 매우 많다. 필자가 사는 동네에서 차로 오분 거리에 IKEA를 비롯한 쇼핑몰도 있어 생활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캐나다는 주마다 특색 있는 자동차번호판을 만나볼 수 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매니토바 번호판에는 ‘Friendly Manitoba’ 라고 적혀 있다. 이처럼 주민들이 정말 순하고, 친절하다. 한국에서 한번도 운전한 적 없는 필자가 캐나다에 와서 처음 운전을 하는데, 경적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주차를 못하면 주차를 도와주기도 하고, 눈길에 차가 멈추면 내려서 도와준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준다. 요즘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비교적 인종차별이 없는 캐나다의 몇몇 도시에서도 아시안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필자가 사는 동네는 괜찮다.


또한 매니토바에는 호수가 정말 많다. 그 수로는 10만개가 넘을 정도다. 매니토바 북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면 다도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엄청나게 작은 섬들이 호수와 어울려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필자가 사는 위니펙에도 동네마다 호수가 없는 동네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고 작은 호수가 엄청 많다. 바다같이 광활한 호수가 많다 보니, 이곳 사람들은 여름에 호수를 바다 삼아 수영이나 제트스키, 카약, 낚시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긴다.

 

또한 캠핑문화가 잘 발달돼 있어 주말에는 보트나 캠핑 카 혹은 트레일러를 끌고 캠핑 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키지지’라는 캐나다 중고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한국에서는 자동차도 드물던 1970~80년식 캠핑 트레일러가 아직도 매매사이트에 올라오는 걸 가끔씩 볼 수 있다. 우리가족도 작년 여름 지인들과 함께 캠핑 트레일러를 장만해 주말에 근교 캠핑장에 가서 캠핑을 하고 온다. 트레일러 안에 퀸침대, 이층침대, 소파, 주방, 샤워시설이 다 있어 호텔보다 훨씬 더 편하고 좋다. 여름에는 캠핑으로 미국이나 캐나다를 여행하고, 추운 겨울에는 멕시코나 캐리비안에 가서 휴양을 하는 게 여기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방법인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매니토바주 안에서만 있어야 할 듯하다.


캐나다가 땅덩어리로 보면 남한의 100배 정도 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동서로 4시간 30분의 시차가 있고, 기후도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겨울에 비가 많이 와서 ‘레인쿠버’라 불리는 밴쿠버, 도시가 지루하고 할 게 없어 ‘데드먼튼’이라 불리는 에드먼튼, 겨울에 춥다고 ‘윈터펙’이라 불리는 위니펙 등 도시마다 애칭이 있다. 토론토가 습한 한국 겨울날씨와 비슷하다면 필자가 사는 위니펙은 겨울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갈 때가 있지만 기후가 건조해서 생각보다 추운 느낌이 덜하다. 또한 난방이 엄청 잘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보통 반팔을 입고 생활한다.

 

2018년 여름과 작년 12월 한국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여름엔 너무 더웠고, 겨울에는 오히려 한국이 너무 추워서 엄청 고생했다. 겨울에는 실내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운동과 얼음낚시, 스키 등을 즐기며 보낸다. 겨울이 한국보다 좀 더 긴 게 흠이긴 하지만, 여름은 정말 환상 그 자체다. 30도가 넘어간 적도 있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매우 시원하고 기후가 건조해 피부가 끈적이지 않는다. 집이 나무주택이라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또 여름에는 보통 10시까지도 밝아 늦게까지 야외활동도 가능하다.

 

 

옐로우나이프나 처칠을 가지 않고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 위니펙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라 하면 민들레요, 가장 많은 새는 캐나다 구스다. 아파트에 사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집집마다 있어야 할 필수품이 잔디 깎기와 바비큐 그릴이다(우리집은 신랑이 눈 치우는 게 힘들다고 별로 자주 오지도 않은 눈 때문에 눈 치우는 기계도 장만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앞뒷 마당 잔디를 깍아야 하고, 잔디에 물도 주어야 하고, 잔디가 죽으면 흙이랑 씨를 사다 뿌려야 하는 등 정성을 들여야 한다. 잔디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제일 많이 보이는 잡초가 민들레다. 한국에서는 민들레 차도 마시고, 뿌리로 김치도 담가 먹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잔디에 민들레가 있으면 엄청 게으른 사람이고 옆집 잔디에도 민들레가 퍼질 수 있어서 시간만 되면 잔디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뒷마당에는 텃밭을 만들어 열무, 깻잎, 상추, 미나리 등 채소를 길러 먹기도 한다. 부촌으로 가면 정원관리가 엄청 잘되어 있고 잔디관리만 하는 직업이 따로 있을 정도로 캐나다 생활에서 가드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캐나다 구스’라고 한국에서도 한참 유행했던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름처럼 캐나다에서 구스는 한국에서 비둘기 보듯 흔한 새다. 구스는 겨울 되기 전 남쪽으로 날아갔다가 봄만 되면 기가 막히게 다시 캐나다로 날아온다. 봄 동안 새끼를 얼마나 많이 낳는지, 가끔 캐나다 구스 가족이 새끼들을 데리고 옆집 가족들과 단체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경우에는 교통이 잠시 마비되는 경우도 꽤 많다. 우리집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는 호수에서는 펠리칸과 청둥오리도 보인다. 지난주에는 여우랑 스컹크도 우리동네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사슴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토끼들은 증조할미토끼 때부터 우리집 뒷마당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뒷마당에 산딸기, 상추, 열무같은 과일채소들을 심었는데 이놈의 토끼들이 누구 먹으라고 딸기도 꼭 반쯤 남겨놓고 이것저것 뜯어먹는다. 이전에 한번 토끼 잡으려고 쥐덫도 사봤는데 귀여운 토끼가 아닌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토토로같이 덩치가 엄청나고 발가락은 공룡발가락 같이 엄청 크고 길어 포기해 버렸다. 캐나다는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가 왠만한 것들도 엄청나게 크다. 지인들과 낚시를 한 적 있는데 60cm 정도 되는 메기가 여기에서는 작은 축에 속하는 거라 몇 마리 잡아서 전기 톱으로 정리하고 조리해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다.

 


캐나다에서 치과의사로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간이 매우 여유롭다. 한국에서처럼 하루에 많은 환자를 보는 시스템이 아니다. 여기 사람들이 순하기도 하고, 필자가 개원의가 아닌 면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비교한다면 여기서 받는 건 10~2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같다.

 

덩치가 큰 남자 환자들이 한국인들보다 의외로 겁이 엄청 많은 편이다. 치과비용이 한국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라(대구치 신경치료하고 크라운까지 하는 경우 250만원 전후 치료비가 나온다) 직장인들의 경우 대부분 치과보험을 갖고 있지만 1년에 보험 한도액이 정해져 있어($1,500 전후가 가장 보편적) 브릿지나 임플란트를 한 환자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고 올해는 신경치료받고 내년에 크라운을 하는 식으로 나누어 치료받기도 한다.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에게는 메디컬 의료비가 무료지만 관광비자로 있어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미국처럼 응급실 가서 응급진료만 받아도 비용이 100만원 이상 나온다. 의료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캐나다에서는 건강검진을 1년에 한 번씩 받거나 치과의 경우 스케일링을 1년에 두 번 정도 받게 해서 더 큰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 위주의 진료시스템을 권장하고 있다.

 


시간이 워낙 여유가 있다 보니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거의 매일 헬스장에서 요가, 헬스, 줌바 운동을 하며 여가 생활을 즐기곤 했다. 3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코로나19로 치과는 물론 학교, 은행, 레스토랑, 쇼핑몰 등 캐나다 대부분의 시설이 셧다운돼서 두 달 반 넘게 집에만 갇혀 있는 감옥 아닌 감옥같은 생활을 하게 됐다. 캐나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일을 못하게 된 경우 1인당 4주마다 2,000캐나다 달러 혹은 ‘EI’라는 고용보험 혜택을 주고, 고용주에도 고용인의 급여 75%를 정부에서 보조해주거나 여러 가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진자가 하루 500명 이상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시 전체를 셧다운하고 여러 가지 금융혜택을 제공하기보다는 한국처럼 마스크를 많이 비축해서 적극적으로 마스크 쓰기를 권장했다면 지금보다는 경제적 손실이 좀 더 적고, 코로나19 사태에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쪼록 전 세계적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한국에 있는 치과의사 선생님들도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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