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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차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 시행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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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2차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8년에서 2019년에 걸쳐 6개월간의 근관치료 진료분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가 시행되었다. 치과분야에서는 최초로 시행된 적정성 평가로 이전에 추진된 적정성 평가항목은 모두 의과분야 항목이었다.

이렇게 1차로 시행된 적정성 평가결과가 최근 각 기관으로 통보되었다. 각 치과마다 평가결과를 확인한 후 2차 적정성 평가까지 예고된 상황이어서인지 1차 때보다 오히려 더 관심이 높은 것 같다.

 

이번 호에는 2018년 1차로 있었던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의원급 기관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치과계의 특성상 지난 1차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의 대상 기관 중 치과의원이 97.1%이고, 평가대상 치아 수와 총진료비 또한 치과의원이 각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치과의원의 평균이 전체 평균과 거의 같은 값을 보인다.

근관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내원한 일수는 평균 3.4일로, 근관치료 시작부터 근관충전 완료까지의 평균 내원 기간은 20.9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의 경우 내원한 일수는 평균 4일로 평균보다 높은 반면, 평균 내원 기간은 16.8일로 평균보다 낮았다.

 

 

4개의 평가지표에 대한 결과는 아래의 표에서 종별로 확인할 수 있다. 

평가지표 중 근관치료 전 방사선검사 시행률이 87.2%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특히 치과의원의 경우 100%인 기관이 있는 반면, 50% 미만인 기관도 3.9%로 기관별 시행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른 평가지표에 비해 방사선검사 시행률은 지역별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세종지역에서 전, 후 방사선검사 시행률이 모두 월등히 높은 점이 눈에 띈다.

 

기관별 평균 근관세척 횟수는 1.5회로 집계됐으며, 치대부속 치과병원의 경우 0.6~0.8회인데 비해 치과의원은 1.6회로 다소 높은 횟수를 보였다. 재근관치료율의 전체 평균은 1.1%였으며, 연령별 재근관치료율은 30대가 1.4%로 가장 높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재근관치료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차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는 가감지급이나 인센티브 대상 항목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표산출을 기반으로 한 평가는 임상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1차 평가에서 낮은 성적(?)을 받은 치과에서는 7월부터 근관치료와 관련된 진료와 청구 시 각별히 주의해 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평가 기간을 통해 그간 근관치료 청구 시 놓치고 있는 항목은 없었는지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2차 근관치료 적정 성평가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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