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두 번에 걸쳐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9조668억원 중 병원과 약국에서 사용된 금액은 7,9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8.8%였다. 지난 12월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9조668억원(1~2차 합산) 중에서 사용 마감일인 11월 30일까지 지급액의 99.8%에 해당하는 9조461억원이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은 △대중음식점(40.3%, 3조6,419억원) △마트·식료품(16.0%, 1조4,498억원) △편의점(10.8%, 9,744억원) △병원·약국(8.8%, 7,952억원) △학원(3.7%, 3,373억원) △의류·잡화(3.6%, 3,29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시기 지급된 지원금과 비교해 보면 2020년 지급당시 병원·약국 점유율은 10.6%, 2021년 지급 때는 9%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병원·약국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지급수단 별로는 1차 지급 시 △신용·체크카드 3,464만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건(18.6%) △선불카드 615만건(12.3%) 순으로 지급됐고, 2차 지급 시에는 △신용·체크카드 3,049만건(68.5%) △지역사랑상품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최근 불거진 유명 연예인 박모 씨와 관련된 불법의료행위 논란과 관련해 정부와 수사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8일 의협은 “박모 씨와 관련된 소위 ‘주사 이모’ 사건에 대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먼저, “검증되지 않은 무자격자에 의한 음성적인 시술은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국민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리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과 전문의약품인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보인다”면서 “수사 당국은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는 불법 의료 및 의약품 관리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을 다하라”고 지적하면서 “비대면 진료 등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전문가 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서 마련된 수익금 4,000만원과 오스템 전동칫솔 200개를 스마일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12월 2일 기금 전달식에는 치협 장소희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이사가 참석했으며, 스마일재단에서는 이수구 이사장, 김우성 더스마일치과의원 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치협 문화복지위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가 하나가 되는 대표적인 구강보건증진 행사다.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구강암 등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얼굴기형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기부금 4,0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억5,000여만원이 스마일재단에 전달돼 26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기금 전달식에서 장소희 스마일 Run 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올해 대회를 통해 따뜻한 나눔이 실천된 만큼 치과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환자에게 밝은 미소를 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대표 이동헌)이 종합제약사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Apnotrack)’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월 3일 공식 협약을 체결하면서 양 사는 디지털 기반 조기진단 모델을 의료현장에 본격 적용해 수면무호흡증과 만성질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공동판매 계약은 디지털 의료기기가 제약사의 전국 병·의원 채널을 통해 직접 처방·공급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이슬립과 종근당은 이 구조를 통해 조기 선별부터 후속 진단,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수면의료 모델을 실제 진료현장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에는 디지털 앱 기반 진단보조기기가 제약사 영업망을 타고 환자 치료 프로세스 안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 또한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이번 계약은 디지털 기반 수면의료가 실제 진료현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조기진단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수면무호흡 진료모델을 구축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의료진에게는 더 정확한 근거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KAOMI)가 지난 11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5 동계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Beyond Digital : Automation, AI and Robotic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평일 저녁임에도 17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강연은 디지털 이후 치과계에 도래할 변화와 임플란트 진료의 다음 단계에 대한 구체적 전망을 다뤄 주목받았다. 송인석 교수(고려대의대)는 임플란트 진료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파노라마 병변 탐지, 신경관·내부구조 분할, CBCT와 IOS의 멀티모달 융합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워크플로우 개선 가능성을 설명했으며, 진단·계획·수술·보철·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임플란트 전주기 AI 에이전트’ 모델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은 치과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데스크, 진료실, 소독실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기와 재료 활용 사례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1월 18일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1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는 장애인의 치과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협약 기관들과는 지역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부산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협력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안 아픈 치과’ 포트폴리오 강화 및 국내 치과 전문 마취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1:100,000, 이하 오스템리도카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스템 측은 “이는 46년 만에 국내에서 직접 개발, 생산에 성공한 의미 있는 성과로 치과 임상의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스템리도카인은 오스템이 직접 개발 및 허가, 생산까지 전 과정을 맡아 개발한 치과 마취제다. 국내에 허가된 국산 리도카인·에피네프린(1:100,000) 제품은 지난 46년 간 외산 상품이나 국내 위수탁 상품 허가 제품으로만 구성돼 종류가 3종으로 의료진 선택의 폭이 좁았던 것이 사실이다. 오스템이 신규 출시한 ’오스템리도카인‘은 빠른 마취 효과 발현(Onset time)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실제로 마취의 강도와 시간을 평가할 수 있는 Von Frey Test를 외부 기관을 통해 진행한 결과, 마취 효과 발현(Onset time)이 실험군 대비 약 36%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오스템 측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마취 유지 시간은 실험군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가 지난 11월 23일 3D 프린팅 기술의 치과 임상 적용과 디지털 기반 교합 스플린트의 활용을 주제로 전공의 대상 강연을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줌을 이용해 이뤄졌다. 강연에 나선 곽춘 원장(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은 3D 프린팅의 기본 원리와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구강스캐너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STL 파일 편집, 3D 프린팅, 진단모형 및 교정장치 제작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FDM과 SLA·DLP·LCD 등 다양한 출력 방식의 특성도 비교해 보여줬다. 이어 문다날 원장(광주용봉선이고운치과교정과치과)은 교합 안정성을 위한 디지털 스플린트의 역할을 깊이있게 다뤘다. 문 원장은 “교정치료의 성공은 안정된 과두 위치와 기능적 저작계 확보에 달려 있다”면서 치료 전·후 stabilization splint가 중요한 진단·치료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CR(centric relation) 유도 채득, 교합기 마운팅, MPI 기록 등 전통적 기술과 디지털 시스템을 결합한 Virtual articulator의 활용이 임상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이 지난 12월 8일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난해에 이어 광야홈리스센터를 방문,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증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5명이 참여해 점심 배식, 식사 공간 정리, 대상자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총 160명의 노숙인 및 노숙위기 당사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인증원 오태윤 원장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은 행정적 역할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원격의료(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된 것에 대해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운동본부는 지난 12월 4일 성명을 내고 관련 법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라”로 성토했다. 운동본부 측은 “영리 플랫폼이 중심이 되는 원격의료는 그 자체로 의료 민영화이므로, 공공 플랫폼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와 민주당은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논의한 후 결정하자는 기초적 절차 민주주의 요구에 대해서도 눈을 감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운동본부는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내란 세력이 기업주들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의료민영화 정책을 엄정하고 면밀한 평가도, 시민들의 의사를 꼼꼼히 들으려는 노력도 없이 속전속결로 추진하는 것은 ‘정의로운 통합’과 정면 충돌한다”며 “영리 플랫폼 중심의 원격의료가 기업주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의료비 상승,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대가로 지불할 것임은 명백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운동본부 측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가 ‘가짜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 100여개소에 대한 기획감독을 12월 4일부터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가짜3.3 계약’이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4대 보험 납부 및 노동법 적용 등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3.3%)를 납부하도록 하는 등 형식만 프리랜서처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한 사업장에 근로소득자는 5명 미만이나 사업소득자는 다수인 경우 ‘가짜3.3 위장 고용 의심 사업장’으로 보고, 해당 사업장의 과거 체불 및 노동관계법 위반 이력 등을 사전에 분석해 감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노동·시민단체 제보, 감독 청원 사업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기획감독 대상은 음식·숙박업, 제조업, 도·소매업, 택배·물류업 등 사업소득자 다수 고용 업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련 내용을 보도한 일부 매체에서는 ‘가짜 3.3’의 대표적인 사례로 “의사만 17명인 대형 치과인데도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는 직원은 5인 미만인 경우도 있다”며 이러한 경우가 대상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목포시치과의사회(회장 장성호·이하 목포분회)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최용진·이하 전남지부)가 목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지부는 목포분회와 함께 지난 12월 4일 목포시청에서 통합돌봄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하고, 특히 의료분야의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한 1,500만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목포시 노인복지관 4곳에 지정 기탁돼 통합돌봄 대상 독거노인의 긴급 생활지원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금 전달식에서는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 및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봉사해 온 조세용·임형수·장세원 회원에게 목포시장 표창이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료 주체인 목포분회와 전남지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계기로 의료분야 돌봄을 포함한 ‘목포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어르신과 장애인 모두가 지역에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누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현미·이하 서여치)가 지난 12월 4일, 강남 삼정호텔에서 ‘2025 서여치 송년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독보적인 연출로 주목받아 온 서여치 송년회는 올해 역시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파티 콘셉트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행사의 테마는 ‘함께한 모든 순간이 모두 소중했습니다-Smile Again, Shine Again 2026!’. 한 해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서여치 김현미 집행부와 역대 회장단 및 고문, 그리고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황혜경 부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 부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마포구치과의사회 노형길 회장, 은평구치과의사회 권태훈 회장, 각 치과대학 여동문회장 등 내외빈도 함께해 화려한 축제의 밤을 만끽했다. 서여치 송년회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드레스 파티’는 올해도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레드·그린·글리터룩으로 지정된 드레스코드를 따라 회원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행사장을 빛냈다. 다양한 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수면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인증 구강장치 ‘판테라 슬립’이 치과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숨브리즈 판테라는 지난 10월 30~31일 개최된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를 비롯해 11월 9일 대한수면연구학회, 11월 28일 대한수면학회, 11월 30일 대한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연이어 부스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판테라 슬립 관계자는 “임상 근거 기반의 구강장치 치료법이 양압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판테라 슬립만의 기술력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판테라 슬립은 치과에서 인상채득 또는 구강스캐너를 하고, 이를 캐나다 본사로 전송하면 정밀 제작된 구강장치를 완제품으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판테라 슬립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주, 유럽,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주 항공, 인공관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신소재 Polyamide Type 12(PA12)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것이 특징. 여기에 특허받은 전방 이동량 조절 시스템으로 장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