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요영급여비용으로 포함된 데 이어, 정량광형광기의 다양한 활용도가 확인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 8월 SCI(E)급 국제학술지 Sensor에는 ‘Evaluation of periodontal risk factors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based fluorescent plaque index, in comparison to radiographic and oral health habit scoring: a retrospective case study(정량광형광분석검사를 활용한 치태지수와 구강건강습관점수 및 방사선학적 치조골 소실 점수를 비교한 치주질환 위험 인자 평가)’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오송희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김성훈)의 이번 논문은 경희대치과병원 내원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습관 설문조사, 정량광형광검사(QLF), 방사선 검사 결과를 종합해 초기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QLF는 구강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SHS(Simple Hygiene Scor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이수진·서영석 의원이 주최하고 공정보건의료포럼(상임공동대표 최문석)이 주관한 ‘열린보건의료정책 비전 국회토론회’가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과제 개발 및 대선 이후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진행된 토론회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윤 교수(서울대)는 △지역 간 의료불평등 △건강-돌봄의 사각지대 △붕괴된 의료전달체계 △의료비 부담 및 의료 빈곤화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를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공공의료 기본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 임상교수 지역거점병원 배치, 의료취약지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토론회를 주최한 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드러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의료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 이후 국민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세환·이하 강릉원주치대) 치의학과 동창회(회장 장기철) 제1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릉원주치대 동창회 동문인상’ 시상식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 수상자는 김희진 동문(1기)과 김동원 동문(2기)이었다. 김희진 동문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치무이사로 활동하며 회원들과 밀접한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법을 위한 정책개발 및 활동에 앞장서고 있고, 김동원 동문은 서울 강서구치과의사회 회장으로서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총회에서는 또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회무·재무보고 및 감사보고와 차기 회기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강릉원주치대 장기철 동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나마 동창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회원들의 안녕과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160억원대의 급여비 환수에 나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대구지방법원은 A의료재단이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의료기관의 사정 등을 고려하진 않은 징수는 재량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해석한 것. A의료재단은 지난 2006년 비의료인인 B씨와 C씨에 의해 만들어졌고, 산하에 D요양병원을 개설 운영해왔다. 이렇게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부당하게 취득한 요양급여비 및 의료급여비는 무려 167억6,481만5,670원에 달했다. 이에 공단은 A의료재단에 요양급여비용 143억8,736만9,120원, 운영진인 B씨와 C씨에게 각각 86억981만4,360원의 환수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D요양병원이 의료법인인 A의료재단 산하 병원으로 사무장병원으로 볼 수 없고 환수처분 과정에서 공단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며 B씨 등은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데에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이 영향을 미쳤다. 대법원은 “징수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실시한 요양급여 내용과 요양급여비용의 액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의약단체들과 함께 ‘보건의료발전협의체’ 2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철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표가 참석했다. △필수의료과협의체 확대 구성·운영 계획(안) △마약류·오남용 의약품 비대면처방 제한 방안 △의료현장 내 불법 의료행위 근절방안 △쇼닥터 모니터링 및 행정처분 의뢰 협조요청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필수의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공의 인력, 전문의 지원 수가보상방안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일부 플랫폼을 통해 성기능개선제, 다이어트약 등이 오남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마약류 의약품 및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은 비대면 처방을 제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복지부 또한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한시적 비대면진료 처방 제한 의약품을 마련해 공고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국민을 현혹시킬 우려가 있는 쇼닥터 문제도 불거졌다. 6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제20차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이하 AAOT)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AAOT 학술대회가 1990년, 1995년, 2001년, 2007년,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 학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면 행사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학회 사상 첫 온라인 학술대회라는 새로운 시도로 아시아 학회를 하나로 이을 예정이다. [인터뷰_AAOT 김연중 회장] Q. AAOT는 어떤 학회인가? 1988년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립하고, 지난 수년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이 자매학회로 가입하면서 세계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회 또한 AAOT라고 자신한다. 개인적으로는 학회 창립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도 우리나라가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 분야에 있어 정통성 있고 역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다음달 19일부터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는 전체 사업장에 급여명세서 교부가 의무화된다. 지난 5월 “사용자는 각 사업장별로 임금대장을 작성하고 임금과 가족수당 계산의 기초가 되는 사항, 임금액,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임금을 지급할 때마다 적어야 한다”,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이러한 사항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교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근로기준법이 개정‧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급여명세서에는 △근로자 정보(성명, 생년월일, 사원번호 등 근로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 △임금총액, 기본급 및 각종수당 등 임금의 항목별 금액 △임금의 각 항목별 계산방법 등 임금총액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사항 △임금계산 기초사항(근로일수 및 총 근로시간 수,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연장 및 야간 또는 휴일근로 시간 수 명시) △근로소득세, 4대 보험료 등 임금 공제항목별 금액과 총액 △임금지급일 등이 명기돼야 한다. 이번 기준은 급여명세서를 교부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월 교부한 급여명세서를 관리해야 하는 것 또한 필수인데, 서면으로 교부했을 때는 교부확인서도 받아두어야 한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내년부터는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가 총 4회로 늘어난다. 현재는 18~29개월, 42~53개월, 54~65개월 사이에 각 1회씩 영유아 구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생후 30~41개월 내에 한 번 더 구강검진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달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에 따라 혜택이 강화된다고 발표했다. 현행 검진체계에서는 생후 18개월에 1차 검진을 하면 42개월이 돼서야 2차 검진이 가능한데, 이 기간 내에 유치열이 완성되고 치아우식증이 증가한다는 점이 주요 고려대상이 됐다. 복지부는 “30~41개월 구강검진이 추가되면 해당 시기의 영유아는 영유아 구강검진 기관을 통해 검진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상반기 시행 예정으로, 관련 시스템 보완 및 고시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유아 구강검진은 △진찰 및 상담 △치아검사 △기타 검사 및 문진 △구강보건교육 항목에 대한 치과의사의 진찰과 상담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으로 수검률은 대상자의 46.6%에 불과한 것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주최한 ‘2021년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1)’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Safe GAMEX, New GAMEX’를 슬로건으로 찾아온 GAMEX 2021은 치과계 최초로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안전과 회원편의라는 측면에서 시도됐으며, 현장 강연과 유튜브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현장방문을 우려하는 회원들의 불안도 불식시켰다. GAMEX 2021에는 4,7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전시회 또한 552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에 개최된 만큼 온라인으로 보수교육 점수 이수가 가능토록 문을 열어준 것은 회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하겠다는 목표에는 의미있게 다가갔다. 그러나 부스신청 이후 온라인 학술대회 병행으로 변경되면서 오프라인 전시회로 붐업을 기대했던 전시업체 입장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일부 새 나왔다. 실제로 4,700여 등록자 가운데 현장을 찾은 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부의 달라진 방역기준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3일 “백신 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수동감시대상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접종완료자’의 기준은 밀접접총 당시 이미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경과된 상태여야 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으며, 장기요양기관 등 고위험 집단시설의 이용자나 종사자가 아닐 것으로 제한했다. 고위험 집단시설이란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 등이 포함된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 등에 감염된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하더라도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던 방식에서 한층 완화된 조치다. 특히 치과병의원 등에서는 델타변이 감염자 접촉 시 자가격리가 되는 사례가 빈번했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글러브, 페이스쉴드, 마스크, 가운 등의 방역물품 4종을 착용해 눈과 코, 입, 손과 팔 등 신체의 모든 부위를 철처지 가려야만 했었기 때문에 불편과 불만도 상당했다. 그러나 이번 완화된 조치로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치과종사자의 경우라면 확진자와 접촉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집행부가 지난 24일, 출범 2개월여만에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박태근 회장은 “보궐선거 이후 68일째, 완전체로 첫 이사회를 개최하게 되니 회원에 대한 죄스러움이 덜어진다”면서 “여기까지 오는 데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제 갈등을 풀고 회무 정상화를 위해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32대 임원 선출의 건, 임원 보직변경의 건, 치과전문지 협회 출입금지 및 취재제한 해제의 건 등 매 안건마다 격론을 이어갔다. 먼저, 지난달 18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회장단에 일임키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 ‘제32대 집행부 임원선출의 건’부터 삐걱댔다. 김재성 법제이사는 동의서를 제출한 바 없다면서 만장일치 통과에 반대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지만, 15명의 신임임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태근 회장은 또 “오늘 모든 보직을 공개하고자 했으나 기존 임원들과 더 소통한 뒤 최종 보직을 공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찬반이 크게 엇갈린 안건은 ‘일부 치과전문지 협회 출입금지 해제’ 건이었다. 특히 이 안건과 관련해서는 경기지부 정진 회원과 1인1개소 사수모임 등에서 치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박태근 집행부 초도이사회가 개최된 치과의사회관 앞에서는 3개 단체의 이름을 내건 1인시위가 진행됐다. ’1인1개소법 사수모임‘을 대표해 나선 김욱 원장은 “4년 동안 1,428일동안 353명의 회원들이 1인1개소법 합헌을 위한 1인시위에 나섰고, 그 결과 합헌을 이끌고 보완입법도 완수가 됐다”면서 “그러나 특정매체는 1인시위를 폄훼하고 1인1개소법에 반하는 논조로 단체와 회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법원의 처분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공개사과나 반성 등 적절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신임 집행부 첫 이사회 안건으로 출입금지부터 해제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협회 투명재정 감시행동’ 피켓을 든 이준형 원장은 “이상훈 회장이 물러난 원인 중 하나가 노사협약서가 회비를 낭비하는 것이라는 마타도어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박태근 신임 협회장이 노조와 맺을 협약서는 회원들의 권익과 회비를 어떻게 절약하고 회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협약서를 만들지 상당히 궁금하다. 회원의 권리로, 앞으로 박태근집행부가 하는 모든 부분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 부산지부(회장 이재혁)가 개최하는 2021 온라인 학술집담회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기의 오버덴처’를 주제로 보다 예지성 있는 오버덴처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오버덴처 치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은 “관련 강연을 20여년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전 술식과 최근 변화된 술식을 비교하며, 각각의 어태치먼트 사용 시 유념해야 할 부분, 치료계획부터 수술-보철-유지관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술식은 쉬워지고 임상 결과는 좋아지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10여년간 축적된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바탕으로, 10년 후 임상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도록 돕고, 이에 필요한 유지관리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디지털을 이용한 Rigid type 지르코니아 오버덴쳐의 임상적용’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보철학교실)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논란 속에 진행된 비급여 진료비 공개가 지난 29일 시작됐다. 의원급 비급여 수가까지 수집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도의 부당성에 대한 헌법소원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결과를 9월 29일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상급종합병원에서 시작돼 병원급에 이어 올해부터는 동네의원 6만1,909기관이 포함된 총 6만5,696기관에서 제출된 616개(상세 항목 포함 시 935개) 항목의 비급여 가격정보를 공개했다. 자료를 제출한 기관은 대상기관의 96.1%로, 의원급도 95.9%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의 반감 속에서도 높은 자료제출률을 보인 데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에 나선다는 복지부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심평원은 비급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2,648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내리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비급여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은 기관의 명단은 공개 즉시 복지부에 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는 지난 27일, ‘실손보험청구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 촉구’ 의지를 담은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수령을 위해 진료자료를 보험사에 전송하는 역할을 의료기관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5건 발의돼 있는 상태다. 5개 단체는 “환자의 개인의료정보를 민간보험사에 전송하는 것은 단순히 자료를 전자적 방식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료정보를 전산화함으로써 방대한 정보를 손쉽게 축적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에 그 위험성이 목적에 비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진정 국민편의를 위해서라면 일정금액 이하의 보험금 청구 시 영수증만 제출하도록 하고, 현행 의료법에서 가능한 범위의 민간 전송서비스를 자율적으로 활성화하며, 더 나아가 실손의료보험의 지급률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급률 하한 규정을 법제화하고 보건당국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내용 및 보험료 규제를 현실화하는 것이 더 실효적”이라고 강조했다. 5개 단체는 “의료정보의 전산화 및 개인의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