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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부탁해]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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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원리 바탕으로 접착 재료 선택해야

“접착을 하지 않는 치과의사는 없다. 재료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어왔고, 종류가 많다보니 선택에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게 바로 접착이다.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접착을 하게 되면 잘못된 술식을 반복할 수도 있다.”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이 오는 30일 코엑스 401호 컨퍼런스룸에서 펼쳐지는 가이스트리히코리아, 메트로덴, 비스코아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Collaboration Symposium-Super GP Master Symposium’ 접착 부문 연자로 나선다.


‘헷갈리는 접착, 실패하지 않는 선택-간접보철물 접착을 중심으로’ 강연에 나서는 김일영 원장은 포세린과 지르코니아 등 간접보철물을 중심으로 실패한 케이스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임상적인 논의를 나눌 생각이다.


“모든 술식에는 이유가 있고 장단점이 있다. 치과의사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지 않나. 기계처럼 불량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한 번 실패하면 환자와 의사 서로에게 타격이 크다. 그렇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리를 이해하고 실패하지 않도록 정복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실패하지 않는 접착을 하기 위한 노하우로 재료 선택 시 ‘왜 선택했는지’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재료를 다 써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정 없이 재료를 선택할 수도 없다. 재료를 보면 이론적으로 공부해보고 간단한 접착을 통해 적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김 원장은 그 전 재료와 술식 차이가 무엇인지 비교를 해 볼 것을 강조했다. 단순한 예로 지르코니아 접착이 가능해졌음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치과의사들이 있다는 것. 이에 김 원장은 “실험이라는 게 복잡한 장비가 있어야 해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간단한 장비로도 가능한 만큼 재료 사용 시 스스로 원리를 공부하고 테스트해보길 바란다. 접착이 실패할 이유는 많다. 한 단계만 잘못해도 실패하는 게 접착이다. 하나만 잘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닌, 하나를 실패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해야 되는 것이 접착이다”고 강조했다.


오늘 배워 내일 활용할 수 있는 강연을 하고 싶다는 김일영 원장. “우리가 모든 걸 알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을 환자들에게 진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하나라도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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