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 앤 피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송윤헌 회장

URL복사

"인준학회로 새 출발, 국내외 위상제고 기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대한치과의사협회 34번째 인준학회로 이름을 올렸다. 30여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동안 국내외적으로 학술성과를 인정받아 온 학회로서, ‘인준’은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윤헌 회장을 만나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창립 30년을 넘긴 중견학회로서, 그간 주요 활동을 소개해준다면.


1987년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로 창립돼 3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턱관절분야 발전을 견인해왔다.


또한 세계학회 및 아시아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회로 성장했다. 지난 2000년에는 ‘제3차 세계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성과도 있었다. 격년으로 열리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를 1989년부터 2015년까지 6번의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이 외에도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의 저널 커미티에 학회 임원들이 아시아학회를 대표해 활동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Q. 턱관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진료영역의 문제, 대국민 홍보의 문제 등은 여전하다.


학회가 창립되던 당시는 턱관절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였으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임플란트, 치과전문의에 밀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들었다. 그러다 5년여 정도 전부터 건강보험과 치과경영 악화 영향으로 물리치료인증기관 교육이 활성화되고, 건강보험 진료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침체기를 넘어 다시 활성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 결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정책적인 분야는 학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만, 치과의사들이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줘야 올바른 진료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턱관절분야에 대한 이해와 치료영역에 대한 판단도 서서히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


Q. 측두하악장애 영역은 치과의사 사이에서도 특수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치과의사들이 턱관절진료를 하는 것은 진료에 대한 간섭이나 수가징수 등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제도 정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현재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들이 소개되면서 치과계 내외, 타 영역에서 무분별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근거 중심의 진료를 통해서 환자를 치료하고 회복시키는 방법이 가장 원칙적이고 학술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회의 목적은 기초적 연구와 임상적 작용을 통해서 진료술식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이므로, 원칙에 충실한 치료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다양한 방법과 사업으로 풀어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많은 임상가들이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


Q. 인준학회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인준학회로서 학문적,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측두하악장애학회는 그간 의과의 두통이나 난치성 통증, 기타 통증클리닉을 다루는 곳과 협진해 왔고, 세계·아시아 학회와 국제교류도 활발히 이어왔다. ‘인준학회’ 자격은 이를 유지·강화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한번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인준학회로 승인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