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SIDEX 2019 최대영 조직위원장

URL복사

SIDEX 2019, 더 넓은 전시공간-더 커진 혜택으로 ‘컴백’

1년여의 기다림 끝에 SIDEX 2019가 다시 치과계를 찾아왔다. 16회를 맞은 SIDEX는 전시공간을 넓히고, 최대 규모를 다시 한 번 갱신하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를 이끌어온 최대영 조직위원장을 만나 SIDEX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Q. 올해 16회를 맞은 SIDEX를 소개해 준다면.

 

SIDEX는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60개 업체 124부스로 시작해 16회를 맞은 올해 290개사 1.055부스 규모로 선보이게 됐다.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의학과 치과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는 것을 역할로 삼고 있다.

 

Q. SIDEX 2019의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가장 큰 차이라면 올해 SIDEX는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게 됐다는 점이다. 달라진 상황에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전시 참가업체 및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결정이었다. 그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기존 코엑스 C, D홀을 사용하던 것에서 B1홀까지 공간을 넓힘으로써 누적돼 있던 전시장 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전시부스가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한 것은 물론, 쾌적한 전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Q. 참가업체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전시업체 및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1년여간 많은 고민과 투자를 해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 출품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SIDEX 전용 온라인 쇼핑몰 ‘SIDEX e-SHOP’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치과기기의 수출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신제품전시존 개편,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제품 홍보를 강화했으며,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 부스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사용하는 전시장 B1홀을 활성화하기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Q. SIDEX 2019 현장을 찾을 참관객들에게 한마디.

 

SIDEX의 성장은 치과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올해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토·일 양일간 1억원 이상의 경품추첨을 진행하고, 전시장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을 준비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전시회를 관람하며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학술대회 등록자들이 전시장을 찾으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전시장 곳곳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Q. SIDEX의 발전 방향에 대해.

 

SIDEX는 우리나라 제1의 전시회이지만, 해외 전시회와 비교해볼 때 결코 현실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과산업과 업체, 장비, 의료 등을 집약해 보여주고, 더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찾아오는 전시회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국내업체들이 해외전시회를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SIDEX를 통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진출의 활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부스업체, 그리고 관심과 애정으로 SIDEX를 기다려준 치과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SIDEX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