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9℃
  • 맑음강릉 3.3℃
  • 서울 -0.9℃
  • 맑음대전 -0.5℃
  • 구름조금대구 2.8℃
  • 맑음울산 4.0℃
  • 광주 2.9℃
  • 맑음부산 4.2℃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8.7℃
  • 흐림강화 -0.9℃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11월 16~17일,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흥행 예고’

URL복사

‘Convergence and Divergence:Clinical Strategies Revisited’ 대주제로
17일 오후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 학회 유튜브 채녈로 생중계

2019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 제59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Convergence and Divergence:Clin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로 열리는 종합학술대회는 치주와 임플란트 분야에서 현재까지 이뤄온 연구결과들을 되짚어보고 다시 정리해 다가올 미래에 활용될 새로운 치료 기술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첫날인 16일 오전, 신인학술상 연제 발표로 출발을 알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과 기초 연구분야의 최신 결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후에는 치주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자의 열띤 강연이 될 Young faculty session이 기다리고 있다. 조영단(서울치대), 이원표(조선치대), 임현창(경희치대) 교수가 ‘치주질환에서의 후생유전학’,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구강연조직 처치’,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심미 그 이상’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International session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연자들의 최신 연구주제들로 치주학의 세계적 추세를 엿볼 수 있으며, 첫 날 강연의 대미는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정재은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임플란트 유지관리법,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 등 각각의 우수한 임상결과를 위한 팁들을 확인하는 My interest for improving clinical outcomes session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이튿날에는 ‘Convergence’, ‘Diver- gence’ 2개의 심포지엄과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특강이 준비됐다.
첫 번째 ‘Convergence:What we learned’ 심포지엄은 허익 교수(경희치대)-치주과학사 중 획기적 사건의 요약정리,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현실 속에 진실을 지닌 교육하는 사람을 통해 그간 치주 임상에서 쌓아온 지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신 디지털 치료기법과 미세수술에 대한 연제를 다룰 두 번째 ‘Divergence: where to head’ 심포지엄은 박지만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와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이 연단에 선다.

 

치주과학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오후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특강은 치주적, 보철적, 구강외과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대처방안을 다루게 돼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재관 교수, 조영진 원장, 박창주 교수의 강연이 끝나면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을 모더레이터로 연자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Case discussion으로 학술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특히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은 치주과학회 유튜브(Youtube) 채널로 생방송할 예정으로, 학술대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이 공간의 제약에서 벗아나 강연을 시청하고, 채팅창을 통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게 됐다. 치주과학회는 내년 종합학술대회는 이틀간 전 세션을 유튜브 채널로 생방송할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치주과학회 구영 회장은 “학회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로 URL을 공유해 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업데이트된 학술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으로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학회가 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