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최병진 신임회장

URL복사

“공정경쟁규약협의회 신설로 저가 기공물 근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이하 경영자회)가 지난달 18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병진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총무이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총무이사와 서울치과기공소경영자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최병진 신임회장은 경영자 중심의 회무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Q. 집행부 구성은 마무리됐는가?

집행부 구성의 핵심은 일하는 시스템으로의 개편이다.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경영자회 회무를 하지 않으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 16개 시도지부 경영자회 가운데,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 곳이 대부분이다. 내실 없이 너무 정치적으로만 운영돼 온 탓이다. 사단법인체는 여야가 따로 없다. 모두 치과기공사이고,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다. 이런 차원에서 회원을 위한 회무추진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할 생각이다. 그 중심에는 △보험위원회 △기공위원회 △기자재위원회 △사업위원회 등이 자리할 것이다.

 

측근에서 도와줄 임원으로는 前 집행부에서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경영자회 회무를 한 바 있는 장경철 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경영자회의 모든 살림을 책임질 총무이사로 김성하 소장을 선임했다. 그 외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난 후 인선할 예정이다.

 

Q.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가장 시급한 부분은 기공계에 퍼져 있는 저가염매행위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공정경쟁규약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저가로 제작된 기공물은 국민의 구강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공계의 공정한 경쟁에도 악영향을 준다. 2012년 정부는 노인틀니 급여화를 통해 보험기공료를 산정한 바 있고, 기공계에서는 이를 표준기공료로 보고 있다. 이 표준기공료 이하로 기공물을 제공하는 치과기공소에 대해서는 공정경쟁규약에 따른 자율지도를 실시하고, 해당 정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경쟁규약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보험기공료 정책이 제도적으로 완벽히 관철될 때까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TFT를 경영자회 산하에 두고 운영할 생각이다. 의료기사 중에는 치과기공사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보험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직역이 있는데,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차원의 지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Q. 미입회자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데...

회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다. 현재 경영자회 회원은 2,400명 수준이고, 미입회 회원도 그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실질적 혜택을 제공, 회 가입 유도에 적극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 예로 5년 이상 의무를 다한 회원에게는 기공계 최대 학술대회, KDTEX의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재료 공급에 있어서도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특판가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영자회 차원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종 정부지원사업의 혜택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