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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최신 치과교정 트렌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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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편집인

치과의사 공급 과잉, 저출산 고령화 문제, 문재인 케어에 의한 보장성 확대 등 치과계 트렌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5년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액은 6,000여억 원이었으나 2019년 약 1조6,000억원으로 1조원이나 증가하였다. 이는 수출 증가분도 있겠지만, 정부와 협회가 정책적으로 얻은 결실인 임플란트 급여화 등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결과로 생산액의 증가 비율만큼 치과계 전체의 파이가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임플란트 급여화 정책 시행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는 금전적으로 볼 때 이렇게도 큰 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그에 따른 치과계 전체 외형확대로 치과 보조인력 부족 사태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 시장이 한없이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그 포화 상황에서 우리 치과계는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로 인해 커진 치과계는 이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할 때다.


치과신문은 앞으로 교정, 보철, 구강내과, 치주, 보존, 외과 등 각 전문 분야의 개원가 최신 경향에 대해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려 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화하는 치과계의 역동성과 변화에 대해 회원들이 체감하고 그에 따라 변화하는 계기가 될 기회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치과신문 치과교정 트렌드 설문조사 기획 전, 저출산 경향에 따라 어린이 환자의 숫자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강력한 출산 금지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의 예를 볼 때 어린이들에게 부모는 예전에 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심미적 경향의 증대와 함께 이미 교정치료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중장년층의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나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혼합치열기 이하 조기 교정치료에 대해 환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정 상담을 진행한 환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 ‘치료비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구치가 맹출한 청소년기 환자의 경우 동일한 치료 효과일 경우 조금 더 비싸더라도 세라믹 장치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보며, 경제력의 증진과 함께 자녀에 대해 조금 더 투자하려는 시대 조류를 알 수 있었다.


또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예상대로 과거 교정치료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람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교정이나 보철치료 등을 동반한 자발적인 치아교정 문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최초 교정을 경험하는 청소년 등을 타깃으로 했던 시장에 변화를 시사하는 점이기도 하여 고무적이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심미성을 중시하는 환자들의 트렌드를 고려한 치료장치 선택의 변화와 함께 과거보다 예비 대상군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트렌드 변화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거 교정치료 목적의 주요 장비로는 세팔로 엑스레이만을 갖춘 곳이 태반이었으나 이제는 약 67%에 달하는 병의원이 CT를, 29%에 달하는 병의원이 3차원 스캐너를 구비하는 등 장비 구성에서도 시장 원리에 따라 비교우위를 점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개원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수년 사이 집값 말고도 임플란트 시장이 2배 넘게 성장했다는 사실에 치과계 모두가 주목하며, 그 외의 시장에 있어 변화의 시류에 동승할 수 있도록 개원가의 점진적인 체질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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