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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 원장, 조선대학교 3기 정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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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출신으로 유일, 총동창회 축하연 가져
김대중내란음모사건 등 민주화 운동 산증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지난 7월 제3기 정이사 체제로 출범한 가운데 9명의 정이사 중 조선치대 2기인 김무영 원장(목포기독치과의원)이 포함돼 화제다.

 

조선대학교는 학원민주화로 1988년 당시 경영진이 퇴진하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다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후에도 2017년 11월 임시이사가 파견돼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김이수 前 헌법재판관을 이사장으로 하는 3기 정이사진이 출범함에 따라 그간의 갈등은 봉합하고 대학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는 게 세간의 평가다.

 

 

조선치대총동창회(회장 권훈)는 지난 20일 광주시내 모처에서 김무영 동문의 정이사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고 장도를 기원했다. 이번 김무영 동문 취임 축하연에는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조선치대 황호길 학장, 조선대치과병원 손미경 원장, 조선치대총동창회 김신도 기금관리위원장, 입학동기인 2기 김재성 동문, 졸업동기인 8기 김익환 동기회장, 김규탁 전 동창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치대총동창회 권훈 회장은 “얼마전 우종윤 동문이 치협 의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든 것에 이어 김무영 동문이 정이사로 취임해 축하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1980년 본과 3학년이었던 김무영 동문이 광주 민주화항쟁 등 대한민국 정의를 위해 젊음을 헌신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모교의 산적한 문제해결과 발전을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동창회, 대학, 병원이 합심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이사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답사에 나선 김무영 동문은 “조선대학교가 발전해야 치대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범적인 사립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무영 원장은 "조선대학교가 발전해야 치과대학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범적인 사립대를 만들기 위해 이사회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축하연을 마련해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5·18 광주민주화항쟁이 있었던 1980년에 조선치대 본과 3학년이었던 김무영 원장은 학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며 조선대민주투쟁위원회 총무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현상수배는 물론 제적돼 일반 사병으로 강제징집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85년 조선치대 복학에 성공한 김무영 원장은 87년에 졸업했다. 이후 건치 광전지부 초대회장, 광주전남노동건강상담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의료인의 사회참여 및 봉사 등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총선에서는 전남 목포에서 21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김원이 후보(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후원회장으로도 추대돼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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