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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 맞은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10월 20~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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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새 시대를 수용하기 위한 준비’ 주제로
해외 특강 등 6개 세션-23개 연제, 고품격 강연 한가득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 제61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치과계를 찾아온다. 올해로 진갑을 맞이한 치주과학회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가장 큰 행사인 종합학술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이후 새 시대를 수용하기 위한 준비’를 큰 테마로 치주 및 임플란트 연구, 진료 윤리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강연이 준비된 종합학술대회는 6개 세션, 23개 강의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온라인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백화점식 강연’으로 눈길을 끈다. 학술대회와 병행하는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입체형 온라인 전시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차재국 학술실행이사는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으로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많은 연자의 다양한 강연을 짤막짤막하게 마련해 오히려 더 많은 준비기간이 필요했다”며 “9월말까지 모든 연자의 강연 녹화를 마무리해 더욱 완성도 높은 학술대회를 선보이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외 유수 연자로 구성된 특강은 류인철 교수(서울치대), 김성조 교수(부산치대), 피켈 교수(독일), 그라지아니 교수(이탈리아)가 맡았다. 류인철 교수는 치주학과 의료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에 대해 강연하고, 내년 정년을 앞둔 김성조 교수는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집대성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두 거장이 말하는 치주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생하게 전해듣게 된다.

 

독일의 피켈 교수는 임플란트 식립 시 연조직 처치에 중점을 둔 특색 있는 강의를 준비했으며, 이탈리아 그라지아니 교수는 비수술적 접근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치료에 포커스를 맞췄다.

 

치주과학회 허익 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학술 분야뿐만 아니라 진료 윤리와 연구주제에 관한 폭넓은 시야를 함양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올해 진갑을 맞이한 학회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받아들이기 위한 도전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잇몸의 날에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의 하나로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3·2·4 수칙을 제안한 바 있는 치주과학회는 이후에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학술대회 외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12월 온라인 소식지 발간과 3차 학술집담회, 지부별 학술집담회 등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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