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신문 논단] 대한치과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소회

URL복사

한상욱 논설위원 /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장

팬데믹 COVID-19 감염병으로 만 2년 넘게 일생에 겪어보지 못한 세월을 보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제부터는 예전에 소중히 여기지 못한 당연한 일상으로 돌아갈 때다. 원하던 일상을 준비하며 2022년 회기에 대한 예산안 심의, 정관 개정안 등 여러 안건이 논의되는 대의원총회가 2022년 4월 23일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다.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빈틈없이 준비해 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우종윤 의장, 박태근 협회장과 제주지부 장은식 회장 및 여러 관계자들께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정관상 목적 중 하나인 의도(醫道)의 앙양 및 의권(醫權)의 옹호를 위해서 협회장 및 집행부는 올바른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민의를 충분히 반영하여 정확하게 시행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수정·보완하고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여 정관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제32대 박태근 협회장과 집행부에게 있어 정기대의원총회는 일선 치과의사의 의견을 청취, 반영하는 열린 광장이라 할 것이다.

 

이번 71차 총회에서는 △2021년 회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정관 개정안으로 △임원 구성과 선출, 임기 및 보선, 위원회의 구성 등에 대한 안건과 일반 의안으로는 △협회창립연도 결정안 △외부회계감사 도입의 건 △불요불급한 행정규제의 개선 △협회 미가입 치과의사들의 가입독려를 위한 지부보수교육 이수 내규 제안 등이 상정되었다.

 

대의원총회 우종윤 의장의 진행 하에 의안 한줄 한줄 축조심의를 통해 고민하고 전자투표를 통해 대의원의 의사를 확인하고 결정하였다. 각 의안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찬반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과 결과에서도 대의원과 집행부 간의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생각한다.

 

각 지부의 제안이 모두 상정되어 논의되고 합의하여 결정나는 경우도, 격론 끝에 결론 없는 경우도, 그리고 정작 필요한 논의가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집행부에 일임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부의 의견과 안건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시되고 상정되어야 한다. 코로나 이후 더 가속화된 디지털 시대에의 급격한 변화에 맞추어 회무와 정책 역시 변화되고 발전되어야 한다. 지부 대의원들의 일선에서의 활동과 그 과정 중에 상정되는 의견들이 각 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실제 필요한 정책 수립과 집행에 도움이 되고 조금씩 개선되는 과정에서 전체 회원을 대변하고 회원을 위한 보다 나은 집행부로 거듭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의미 있는 대한민국 치과계 희망과 화합을 위한 2022 제주선언을 준비하였다. 지역주의, 학벌주의, 계파주의를 벗어나 한 마음으로 대한민국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정진하고, ‘봉사하는 치과의사’로서 세계 시민사회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치과의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노력으로 K-덴티스트리를 일궈내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것을 선언하였다.

 

다가오는 엔데믹 COVID-19 시대에는 더욱 치열해질 의료영역에 대한 압박과 규제에 대하여 치과계 권익을 위해 협회장 및 집행부, 각 지부 회원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