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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찬 갑진년(甲辰年)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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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편집인

2024년 갑진년은 육십 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하는 ‘푸른 용의 해’라고 한다. 십이지(十二支) 가운데 용은 정확한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상 속 동물이지만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우리 전통문화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푸른 용은 사방신 중 동방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용맹함과 지혜, 번영 등을 상징한다. 치과계 모든 분에게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의 시기로 새로운 도전으로 가득 찬 긍정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본지가 선정한 2023년 치과계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2023년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참 다사다난했다. 2월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비급여 헌법소원이 최종 기각되었고, 그 당시 느꼈던 상실감과 답답함은 이달인 12월 비급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회원들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면서 잘못된 제도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후폭풍으로 다가왔다. 덧붙여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공포 시행하였고 이로써 2024년 3월 진료분부터 의원급 의료기관도 연 1회 비급여 보고가 추가로 의무화됐다.

 

치열했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 이후 치과계 사상 초유인 감사 불신임 임시총회까지 치과계에는 충격 자체인 사건들이 계속되었던 한 해였다.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 11월 본격 시행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응 TF팀이 발 벗고 나섰다. 관련법 재개정을 위해 TF팀은 여름 내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였고 치과계를 비롯한 여러 노력이 모여 현재 재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인터넷 치과신문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기사들은 일선 개원가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한 내용들이었다. ‘전국 치과 개원의를 위한 전문지’를 추구하는 본지를 독자분들과 같이 호흡하는 치과 전문지로 인정해주심에 편집인으로서 감사드린다.

 

1993년 9월 25일 서치뉴스로 시작한 본지는 2023년 1월 지령 1000호를 발간하였고, 2023년 9월 창간 30주년을 맞이했다. 30년 동안 본지는 치과계 전체의 생각과 의견을 담아 국민에게 전달하고 전 국민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치과계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해 왔다. 치과계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전문 정보를 다룬 기사들도 인기 기사로 꼽혔다는 사실이 본지가 국민과 함께하고 있음을 잘 반영한다. 현대 사회는 세분되고 전문화되어 있기에 국민도 치과계에 자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있고, 본지는 이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지가 치과 개원의의 입장과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2023년 창간 30주년 특집 ‘초 저수가 임플란트-도 넘은 제 살 깎기 경쟁 이대로 괜찮은가?’ 특집 기사는 저수가 덤핑 치과와 불법 의료 광고를 회원들이 더는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이제 치과계 모두는 불법 의료광고가 저수가 덤핑 치과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고 환자 유인, 불법 위임 및 과잉 진료로 이어져 결국 치과계 전체가 공멸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단의 조치와 대응을 해나가야 할 때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2024년 치과계 산업 전반은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이며, 본지는 2024년에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국내외 치과 시장과 상장기업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러한 보도가 치과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치과산업의 발전을 지켜보는 일반 국민의 높은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푸른 용의 해 2024년이 치과신문에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을 편집인으로서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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