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향상보다 심미에 무게를 두는 환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교정 치료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지난 12일 월례 학술집담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심미적인 교정 치료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10월 학술집담회의 연자로는 대한교정학회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진근호 원장(고운미소치과)과 고범연 대한설측교정학회장이 나섰다. 진근호 원장은 ‘악안면 심미향상을 위한 교정치료 전략’을 주제로 문헌 속 안면 심미성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들을 고찰하고, 이를 치과 교정치료에 접목시키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여러 증례를 통해 마이크로 임플란트의 활용, 골격성부정교합자의 턱교정 수술 등 기능과 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신 교정치료 경향을 짚어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범연 교수는 ‘Consideration of transverse problem’을 주제로 데이몬 시스템에 기반을 둔 효과적인 교정 치료법을 전파했다.
한편 KSO는 11월 학술집담회에서 ‘교정치료에서의 치주적 배려’(박상섭 원장), ‘Unusual Extraction’(고수진 교수)를 다룰 계획이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