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치과(과장 황경균) 개설 4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한양심포지엄이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지난 1972년 설립 이래 발전을 거듭해 왔던 한양대학교병원 치과의 오랜 역사를 대변하듯 유수의 연자들이 치과계의 ‘화두’를 담은 연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TA의 올바른 이해와 임상적용(서민석 교수) △발치와에 임플란트 즉시 식립 시 고려사항(전상호 교수) △수면무호흡과 코골이에서 치과의사의 다양한 역할(팽준영 교수) 등 임상에 무게를 둔 실용적인 강연들은 물론 ‘직원의 평가와 보상-인센티브의 허와 실’(강익제 원장) 등 경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강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팽준영 교수(강북삼성병원)의 마지막 강연이 끝나기까지 자리를 지킨 청중들은 “야심차게,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였다”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황경균 과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치과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치과가 포괄하는 다양한 영역을 살펴보며 치과계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며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동문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