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협회(회장·김수관·이하 턱관절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소외계층 의료지원 사업이 호응을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한 이래 턱관절협회는 정훈 명예회장을 필두로 소외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회원 대부분이 개원의인 턱관절협회의 실정을 반영해 봉사에 필요한 행정적 업무를 최소화 하고, 대상 선정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공적기관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MOU를 맺고 환자선정을 위탁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의 사회공헌사업인 ‘소외계층 의료지원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1년여간 기금을 모아온 턱관절협회는 지난 6월경부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의뢰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물리치료나 관리가 아닌 스플린트 치료와 얼굴 기형 환자까지 다양한 턱관절 환자들을 치료함으로써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정훈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한주·권태훈·민경기 원장 등 4명의 턱관절협회 소속 회원들이 토요일을 이용해 진료에 나서고 있으며, 지금까지 7명의 환자가 턱관절협회의 지원을 받았다.
정훈 명예회장은 “턱관절 진료가 꼭 필요하지만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알고 있다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진료봉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알리고 추천해 달라”며 “인원에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선·후배 동료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02-2021-1764(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