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병원에 인센티브 지급 등 혜택이 부여될 전망이다. 치과병원 인증제도는 지난해 시행 이후 11개소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최근 인증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급, 환자안전 수가 신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지난해 인증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수가 인상 등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올해는 이런 부분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정부도 인증 인센티브 제공과 환자안전 수가 신설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안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증원은 인증제도의 국제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조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을 국제의료질관리학회(이하 ISQua)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에는 ‘인증원 조직’에 대한 인증 획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증원은 JCI을 비롯해 대만, 호주 등 인증기구들과 유대관계 및 네트워크 형성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