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원장 오상천·이하 원광대 대전치과병원)과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이하 대전지부)가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측은 환자의뢰, 치과의사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술활동, 치과대학 학생의 임상교육 등의 제반사항에 대한 협력과 자료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간 진료의뢰서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복잡한 절차를 거치던 환자의뢰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진료협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을 통해 환자를 의뢰하고 치료 후 결과도 통보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뢰환자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용 창구도 개설키로 했다.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오상천 원장은 “지역 개원가와 협력을 통한 상급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부 이상훈 회장은 “그간 응급환자 발생 시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전달체계가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