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치과의료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15년 1월 소비자 상담동향’에 따르면, 치과 관련 상담의 경우 전월 671건에서 784건으로 늘어 전월 대비 16.8%(113건) 증가했다. 상담내용으로는 △교정효과 미흡 △보철치료 부작용 △치아파절 등에 관한 상담건이 많았다. 겨울방학 철을 맞이해 교정 등 치과치료가 늘어나면서 불만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소비자 상담은 총 7만1,888건으로 전월(7만4,766건)보다 3.8%(2,8787건) 감소했다. 하지만 서비스 상담은 전월 대비 5.7%(1,585건) 증가했다. 특히 치과와 내과 등 의료서비스 상담이 3,240건에서 3,610건으로 11.4% 증가했다. 내과 관련 상담은 178건에서 260건으로 전월 대비 46.1%(82건) 증가했으며 △암 진단 지연 및 오진 △약물 남용·부작용 등 의료서비스 불만족 상담이 많았다.
상담이 들어온 사례의 84.8%는 소비자원의 중제로 소비자와 해당기관이 자율적으로 해결했으나 일부 사례 등은 지자체의 피해처리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