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미래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이태수)가 마련한 3월 학술집담회에서 서울지역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학장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3월 학술집담회는 ‘내일의 치과의사, 그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재일 원장(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근우 학장(연세치대), 박영국 학장(경희치대) 등 학교 수장들이 직접 연자로 나서 미래 치과의사들을 위한 교육방침과 인성교육, 철학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태수 회장은 “치과계를 살펴보면 여러 문제에 파묻혀 우리의 갈 방향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며 “지금 치과계는 치과의사와 치과 종사자들이 행동과 의식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이번 기획의도를 전했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각 학교의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강연을 듣고 보다 성숙한 치과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수 회장은 “치과계가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진보하고 있다”며 “진보의 가장 큰 축을 도덕성과 윤리성 정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ICD 회원 외에도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비는 3만원이다. 한편 ICD는 이창재 소장(프로이드정신분석연구소)의 ‘감정스트레스의 무의식적 요인들과 치과의사의 현명한 대처방법’ 강연을 4월 학술집담회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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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