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외과 새 지평 여는 ‘열정’ 확인

URL복사

구강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킨텍스서 이대목동 주관으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산 KINTEX에서 제56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김명래)를 개최했다.


구강외과학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개최됐다.
‘Passion for the new horizon in Oral and Maxillofa cial surgery’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총 89편의 구연과 162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지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저명한 해외연자들이 대거 참가해 초청 강연 및 특강 등을 펼쳐, 대회장을 맡은 김명래 교수의 국제적인 교류역량이 돋보이는 대회였다고 평가를 받았다. ‘Facial Reconstruction including Digital Planning’을 강연한 Dr. Julio Acero와 ‘Maxillo-Mandibular Intraoral Distraction Osteogenesis’에 대해 강연을 펼친 Dr. Guerrero, 플로리다대학의 Franklin Dolwick 교수 등이 한국을 찾아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김명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의 한계를 벗어나 각 대학의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시대적으로 가장 요구되는 분야를 선정해 특강과 심포지엄을 구성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구강외과를 시작한 40년을 돌아보면서, 우리를 인도해주고 지켜준 선배들의 열정과 아쉬움, 소망을 전해 받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각종 강연과 심포지엄은 물론 학술대회 참가자 각자가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거나, 알려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 클리닉’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강외과 회원이자 각 수련기관의 전공의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연발표 세션을 늘려 ‘1인 1연제’ 발표를 원칙으로 삼았다. 김명래 대회장은 “학회의 발전적인 미래는 전적으로 젊은 세대가 어떻게 학회를 이끌어 나가느냐에 달렸다”며 “구강외과를 전공하고 있는 치과의사라면 학술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야 하고, 이런 기회를 주기 위해 1인 1연제를 원칙으로 삼고 학술대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구강외과 임상의 근간이 되는 종양학, 임플란트를 포함한 악안면부재건술, 두개안면기형증 및 타액선질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23일 구강외과학회 이사장 초청만찬인 ‘구강악안면외과인의 밤’ 행사를 학술대회 등록자 및 국내외 석학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명래 대회장의 개회사와 이종호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이순남 의료원장, IAOMS(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Julio Acero 차기회장, 이화여대 장상 前총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일본구강외과학회 Kenichi Kurita 회장, 대만구강외과학회 Yi-Jan Hsia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구강외과학회는 대만구강외과학회와 MOU를 체결해 앞으로 상호 학술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