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승진·이하 KSO)가 11월 학술집담회를 지난 11일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했다.
‘교정환자에 대한 정신-심리학적 접근’이란 대주제로 열린 이번 집담회에서는 2명의 연자가 나섰다. 특히 치과의사가 아닌 일반 메디컬 분야 전문가로 초청한 강도형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의 강연이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강도형 교수는 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신경정신학적 문제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객관적인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치료 반응도 좋지 않은 환자와 의사의 적절한 관계 정립 등도 설명했다.
이어 본지에 ‘심리학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최용현 원장(STM치과)은 ‘치과 진료실에서의 환자심리’ 강연을 통해 환자의 불만 원인 파악 및 내원 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KSO는 12월 월례회에서는 송년회를 겸해 정회원 인준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