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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진료비 증가율 치과병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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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공단, 진료비 통계지표 발표


 
상반기 진료비 증가율 통계에서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이 상위에 랭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이 2017년 상반기 진료비를 분석, ‘진료비 통계지표’와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관 종별 진료비’ 증가율에서 치과병원은 27.0%의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치과의원도 23.1%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2위에 랭크됐다(한방병원 16.1%). 지난해 같은 기간 12.8%의 증가율로 4위를 차지했던 치과병원의 진료비 상승세가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진료비를 요양기관 수로 나눈 ‘기관당 진료비’ 증가율에서도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기관당 진료비’ 증가율에서 치과의원은 20.3%로 1위, 치과병원은 19.8%의 증가율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병원 12.4%). 치과의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고수했으며, 치과병원은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올 상반기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이와 같은 진료비 증가는 지난해 7월부터 만65세 이상으로 임플란트 급여대상이 확대되는 등 보장성 강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2017년 6월 기준 의료보장 인구 5,235만명 중,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85만명으로 지난 2012년 대비 119만명 늘어 2.4% 증가했다. 아울러 2017년 상반기 진료비는 33조 9,85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 8,604억 원 증가, 9.2%의 증가율을 보였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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