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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31주년 학술대회 '성황'

700여명 참석…지나온 역사로 미래를 예측하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6일 코엑스에서 31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년을 돌아보고 10년을 내다본다’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550여명을 포함해 총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미치과학회 이동환 학술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놓여 있는 치과 임상은 선학들의 가설과 철학을 통해 임상적 한계와 현실적 문제를 되짚어봄으로써 가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심미를 추구하는 치료의 결과가 장기적으로 어떠한 예후를 갖고 있느냐는 쉽게 답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 수복, 치주, 임플란트, 상담 및 기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연자들의 강연으로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메인 컴퍼런스룸에서는 교정, 심미에서의 안모적용, 접착, 임플란트, 치주 분야의 과거와 미래 10년을 그려보는 강연들이 펼쳐졌다. 먼저 정규림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교정치료! 그 후 10년’을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신준혁 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심미치료에 있어서 안모적용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내용을 다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박정원 교수는 ‘접착! 현재 우리는 어디에?’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으며, 장희선 원장은 ‘숙련의 해체-Digital 시대에 Direct resin filling’에 대한 내용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희경 원장의 ‘Esthetic Restoration-그 후 10년’, 민경만 원장의 ‘임플란트! 10년으로 말한다’, 이영규 교수의 ‘치주로 바라본 10년’, 허수복 원장의 ‘구치부 지르코니아 수복물 Long term success 가능한가?’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위생사 세션, 3D프린팅 등의 강연이 진행된 402호 컨퍼런스룸은 오전부터 참가자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우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승규 원장의 ‘이 환자에게 어떤 보철물을 권해야 할까?’ 강연을 시작으로 노수빈·김민영 치과위생사의 ‘치과위생사 임상 치주관리의 현재와 미래’,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심미치과학회 염문섭 부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치과 3D프린팅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의 특장점 및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따른 3D프린팅 활용 전망 등에 대해 다뤄 갈채를 받았다.

김기성 회장은 “임상에서 겪는 어려움 중에서도 다양한 치료계획과 치료의 결과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떠한 변화를 겪는지 예측해 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진료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임상적인 강연들로 구성했다. 임상과 학문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nterview _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


“심미 각 분야의 높은 학구열 확인한 자리”



Q.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지난 춘계 학술대회는 ‘딥바이트’라는 하나의 주제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를 함께 다뤘다. 각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자랑하는 연자들을 섭외해 지나온 10년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그리는 알찬 강연들로 구성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내용은 자칫 일반 개원의들에게 시기적으로 뒤쳐지진 않았을지,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지 등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과거부터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특징을 차근차근 이해함으로써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Q. 심미치과학회의 내년 계획은?
심미치과학회는 국내 치과 인준학회들 중 유일하게 모든 치의학 전문 분야의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고 있으며 학술집담회, 인정의펠로우 등을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초 인정의교육원 4기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1~3기 수료자들을 위한 특별집담회를 준비할 예정이며, 총의치 또는 디지털 관련 주제의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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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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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