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KORI, 인스트럭터 워크숍 ‘성황’

URL복사

증례토론과 강의로 알찬 시간 보내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지난달 22일과 23일 대전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KORI는 매년 여름 7개 지부의 인스트럭터들이 함께 하는 공동연수회를 가지는데, 올해에도 전국에서 60여명의 인스트럭터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됐다. 오전에는 임상증례를 조별로 분석하는 토론식 수업이, 오후에는 한상봉 학술이사가 이끄는 집중강의로 진행됐다. 토론식 수업에 제공된 15례의 임상 케이스는 지난 2월 KORI 제43차 초청강연회와 함께 열렸던 ‘일관 한광수 선생 임상증례전시’에 출품됐던 케이스 중 일부였다. 한광수 자문위원은 “해답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는 말과 함께 각 증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제시된 증례들이 임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었음에도 안모나 기능개선이 효과적으로 이뤄진 것을 보며 감탄을 잊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오후에 진행된 한상봉 학술이사의 강의는 ‘디지털 치과교정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 치과교정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강의를 진행하는 연자 중 한 명인 한상봉 학술이사는 디지털 치과교정에 관한 인문학적인 해석으로 시작해 실질적인 임상적용, 나아가 미래의 방향까지 단계별로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지털 스캔과 3D 프린팅 강의에서는 연자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장비들과 임상 케이스를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나갔고, 교정용 와이어와 관련해서는 △Robot wire bending △3D wire printing △Panel cutting 등 다양한 방법이 임상에 적용되거나 연구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틀간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장순희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KORI 인스트럭터들과 행사를 훌륭하게 준비해준 홍수정 대전지부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