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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턴생의 밤’ 열어

원내생 시작 격려와 감사 뜻 전해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육동 5층에서, 교수와 학생이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원턴생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원턴생’이란 3학년 1학기 학생들을 이르는 말로, 원내생이 되기 전 병원에서 여러 과를 돌며 교육을 받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원턴생의 밤’은 ‘원턴생’들이, 비로소 원내생으로서 직접 임상실습에 참여하게 됨을 축하하고 격려해주기 위한 행사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 설양조 교수(교무부원장), 박영석 교수(학생부원장) 등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구영 원장은 학생들이 원내생이 됨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이 길러야 할 것은 체력과 실력이다”면서, 학생들에게 앞으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중석 원장 또한 “학교는 여러분들을 사랑한다”며 학교가 학생들을 항상 지지하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1년 뒤에도, 졸업한 후에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참석해주길 바란다”며 동기간의 화합과 친목 또한 강조했다.

 

기념촬영 후 학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저녁식사가 시작됐으며, 각 테이블에서는 격려와 감사의 말이 오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복 학생은 “식사 등 전체 분위기가 생각보다 매우 만족스러워 깜짝 놀랐다”며 “원내생이 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번 ‘원턴생의 밤’ 행사를 통해 학교가 단순히 지식전달의 공간뿐만 아니라, 서로 화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원내생’이 된 학생들이, 힘을 얻어 남은 학교생활 동안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동호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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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논단] 성명서의 힘, 최치원에서 서울지부까지
868년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신라 6두품 출신으로서 출세에 한계가 있었던 그는 18세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장원급제한다. 이후 회남 절도사 고변의 추천으로 관역순관 지위에 올랐다. 이때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 소금세가 높아지자 밀매업이 성행하고 밀매업자의 두령인 황소가 산동성과 하남성을 점령하고 급기야 장안을 함락, 황제 희종은 쓰촨으로 도망쳤다. 때마침 최치원의 ‘토황소격문’이 빛을 발한다. 삼국사기는 이를 중국고사를 인용한 장중체 문장으로 전한다. “천하의 모든 사람이 너를 죽이려 의논할 뿐 아니라 땅속의 귀신들까지 너를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대목에서 그 준엄한 꾸짖음에 놀란 황소가 의자에서 넘어졌다고 알려진다. 인류 역사는 말, 글, 행동의 자취다. 글의 정수인 성명서는 리더가 일정 사항에 대한 방침이나 견해를 공표하는 글이다. 크게 보면 모세 십계명, 함무라비 법전을 비롯한 모든 인류의 계율과 역사적 논쟁이 글로 이뤄져 왔다. 시의적절한 언어 구사력과 문장은 정치에서 필수다. 성명서의 위력과 파급효과는 지대하며 그 전파는 가히 빛의 속도다. 치과계도 예외가 아니며 그 이면에는 각 단체의 회장, 공보이사, 홍보이사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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