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앤컴퍼니(대표 우주엽)의 ‘스마트파이’가 개원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스마트파이는 DSLR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의 클라우드를 거쳐 병원 내 컴퓨터로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 비씨앤컴퍼니는 “일반적으로 DSLR카메라의 SD카드를 분리한 후 컴퓨터에 삽입해 환자별로 사진을 분류하는데, 이 과정에서 휴먼에러 혹은 정보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면서 “스마트파이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서 임상사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파이는 스마트폰의 WiFi, LTE, 5G 등을 통해 사진을 무선 전송하므로 공간적 제약이 없으며, 동시에 여러 대의 DSLR카메라를 사용해도 환자별로 이미지가 자동 저장돼 매우 편리하다.
특히 모든 사진이 클라우드에 1차적으로 저장되므로 각종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 내 컴퓨터 복구가 어려울 때도 사진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병원 외 공간에서도 쉽게 웹에 접속해 임상사진을 확인하는 등 기존 DSLR카메라 촬영으로 인한 불편함을 대폭 해소했다는 게 업체 측 전언이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 2월 원내생진료실에 스마트파이를 도입해 호평받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