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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치의학회, ‘치과 근무자의 스트레스’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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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추계학술대회, 치과인 누구나 참여 가능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홍정표)가 오는 20일,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학술대회는 ‘치과 근무자의 스트레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근무자들의 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치과를 둘러싼 환경, 환자와의 달라진 관계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심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 가운데 ‘최근 2주간 우울감 경험률’을 묻는 질문에 치과의사는 60.9%가 ‘그렇다’고 응답해 일반 국민에 비해 5.3배 높았다. 최근 1년간 자살생각 경험률 또한 10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치과의사의 극심한 스트레스의 위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심신치의학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실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직접 경험해보고 일상에 접목해보는 방법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학술대회는 홍정표 회장(경희치대 구강내과)의 ‘스트레스와 건강, 그리고 치의학’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시작된다.이후 △스트레스와 정서조절(조옥경 교수·서울불교대학원 심신통합치유학과) △Burning mouth syndrome 환자의 치료접근(Abiko 교수·일본심신치의학회장) 강연이 이어진다. ‘세대 간 문화적 차이와 스트레스’를 주제로 한 한성열 명예교수(고려대 심리학과)의 특강과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의 ‘스트레스 관리법 실습’ 등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각계의 연구자료가 펼쳐질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등록비는 치과의사 3만원, 치과위생사 및 심리학자 2만원, 그리고 학생증을 소지한 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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