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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성료…600여명 참가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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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아름다운 인생을 선물합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7일 서울 COEX에서 ‘2019 제32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건강하고 아름다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총 6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401호에서는 고수진 원장의 ‘생기있는 미소를 만드는 교정치료’에 대한 강연으로 본격 시작을 알렸다. 또한 임구영 원장이 연자로 나서 ‘아름다운 얼굴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임 원장은 연예인을 사례로 들며 수술을 해서 좋아진 면과 문제가 발생한 케이스를 살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김덕중 치과기공사의 ‘내 인생 최고의 크라운’ 강연과 이승규 원장의 ‘아름다운 프렙! 아름다운 템포러리!’ 강연이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승규 원장은 프렙과 템포러리 제작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외 김종철 원장, 권긍록 교수, 최대균 원장이 연자로 나서 3D 가상환자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한 이론 및 라이브 강연을 진행해 갈채를 받았다.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및 국제자매학회 특별강의 세션 등이 펼쳐진 403호 강연장도 만석을 이뤘다. 김선종·백유진 교수, 이수정 치과위생사 등이 연자로 나서 △고령화 시대의 약물복용과 관련한 턱뼈괴사 △신종담배의 역습! 흡연을 넘어서 △생애주기별 보험청구의 꿀팁 등에 대한 주제로 열띤 강연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또한 미국심미치과학회에서 Jerome Cha 원장이, 일본심미치과학회에서 Masanori Fujisawa 교수가 연자로 나서 Enhancing the Artistry of Cosmetic Dentistry by Expanding Perceptions 등에 대한 강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학술대회 후 심미치과학회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으며, 이동환 부회장이 18대 신임회장에 선출돼 본격 임기에 돌입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마무리한 김기성 회장은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 △모임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학회 △자랑스러운 학회 △함께하는 학회 등의 슬로건을 내세운 바 있다. 그 동안 회원 및 집행부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새 집행부가 학회를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terview_대한심미치과학회 임원진


“내년 아시아심미학회 준비 만전”

 


Q.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빗대어 청소년, 성인, 중년, 노년 등 인생의 사계절에서 각 시기에 적합한 심미치과 치료와 치과의사의 역할 등에 대해 다뤘다. 이러한 심미치료를 통해 단지 치아뿐만이 아니라 얼굴, 인생이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을 전했다.

사실 통치 보수교육과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참석률이 저조하지는 않을까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 600명 이상이 등록해 기대 이상의 참석률을 보였다. 궂은 날씨에도 참가해준 많은 치과의사 및 스탭에게 감사드린다.

 

Q. 주목할 만한 강연 프로그램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미치과학회 최초로 라이브 강연을 선보였다. 오전에 이승규 원장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전치 심미보철치료를 위한 치아프렙과 임시수복물 제작을 해보이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최대균 원장이 많은 치과의사가 어려워하는 하악총의치의 예비인상부터 최종인상까지의 전 과정을 라이브로 낱낱이 살펴 인기를 얻었다. 각 분야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승규, 최대균 원장의 라이브 강연이 모든 참가자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

 

Q. 신임 집행부가 선출됐다. 추후 학회 운영 계획?
보다 내실을 다져 균형 있고 탄탄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학술은 치과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임상적 노하우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아시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심미치과학회 등과의 국제 교류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인정의교육과정도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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