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질 향상(이하 QI)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진행됐다. 올해 QI 경진대회에는 총 7개 팀이 각축을 벌였으며, 참가팀의 구연발표 후에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임플란트진료센터의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QI 위원들의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영예의 대상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환경 및 서비스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박진숙 치과위생사 외 14명)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완성 기공물 관리 Processing 개선’을 발표한 중앙기공실(권택훈 치과기공사 외 9명), 우수상은 ‘티끌모아 태산 활동을 통한 비용 절감’을 발표한 구강악안면외과 병동(정명지 간호사 외 18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최예지 치과위생사팀은 고객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서비스가 병원 만족도 평가에 중요한 요소인 것에 착안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예약-방문-진료-귀가’ 등 모든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에 대한 분석과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 김영재 진료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QI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끌어내는 씨앗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