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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제3회 ISOF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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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전진장치로 수면무호흡 치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긍록·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주관하고 교정과 동문회가 후원한 제3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 thodontic Forum(이하 IS OF)이 지난달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에는 교정과 동문회를 비롯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Stanley Yung Liu 교수를 초청해 개최한 지난 2018년 ISOF의 연장선으로, 올해에도 다학제 진료·연구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교정학교실 교수진이 참가, 포럼을 주도했다.


강연에 나선 김수정 교수는 △수면호흡장애·수면무호흡에 대한 알기 쉬운 이해 △하악전진장치 효과에 대한 최신 위상 △하악전진장치 대상 수면무호흡 환자 유형의 교정학적 감별진단 및 효과예측 등을 주제로 코골이·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사용되는 하악전진장치의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다뤘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경아 교수와 안효원 교수가 각각 ‘하악전진장치의 성공률 향상을 위한 임상팁’과 ‘하악전진장치 종류별 제작과정, 구강 내 적용 및 조절방법, 환자설명 매뉴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별도의 핸즈온 시간을 마련, 구성교합채득과 구강 내 장치 조절법 등을 직접 실시하며 하악전진장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포럼은 코골이·수면무호흡환자의 이해, 평가, 의뢰, 치료에 대한 최신 프로토콜뿐 아니라, 구내 하악전진장치의 효과적 적용을 위한 환자선별, 장치 디자인 선택 및 조절, 구성교합채득의 원칙, 부작용 방지를 위한 관리 등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 매뉴얼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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