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지난해 16일 제4차 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 장승영 신임회장이 앞으로의 힘찬 포부를 밝혔다.
장승영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치과계가 어려운 시기에 구회장협의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원대하고 큰 포부보다는 세심하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려 한다. 그러다보면 치과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에 노력 △치과 본인부담금 할인 또는 면제 행위 근절 등을 임기 내 주력 활동으로 꼽았다.
장승영 회장은 “그간 대한치과의사협회, 서울시치과의사회, 각 구회 등에서 모색한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방안들을 현 실정에 맞게 잘 다듬어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화응대, 환자안내 등 진료 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보조인력 채용에 대한 회원들의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진료에 필수적인 인력과 더불어, 진료 외 업무에 대한 훈련을 마친 보조인력을 적절한 비율로 채용하는 것은 구인난 해소뿐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이뤄지도록 하고, 각 업무에 최적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의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유휴인력 대상 재교육 △중구치과의사회의 특성화고등학교 보건행정학과 졸업생 대상 치과환경관리사 교육 △영등포구치과의사회의 서울산업정보학교 보건간호과 치과실습 및 교육 △파트타임 직원 활용 등을 보다 효율적, 실질적으로 적용시켜 치과계 보조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구인난 해소에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장승영 회장은 “열심히 진료에 임하는 회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부 치과의 터무니없는 본인부담금 할인 및 면제행위 근절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회원들이 말 못할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구회장들에게 “우리의 작은 날갯짓이 회원들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함께 열심히 달려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