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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이민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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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여성대의원 수 증원 등에 주력”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지난달 23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정기총회에서 이민정 제23대 회장이 선출됐다. 이민정 회장은 2년의 임기 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 여성대의원 수 증원 노력 △여성인권센터 발족 등을 통한 양성평등에 앞장 △W-sharing 등을 기조로 대여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Q. 취임 소감 및 포부?
여성치과의사는 치과진료뿐 아니라 가사와 육아를 병행해야 하므로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금의 여성치과의사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인정받고 있고, 봉사에도 헌신적으로 임하는 등 사회와 가정에서 주어진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있다. 대여치가 이러한 여성치과의사들의 행보를 지지하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내년은 대여치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대여치가 50년의 긴 세월 동안 활발한 사업과 활동으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의 헌신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앞으로 기존 사업들을 잘 이어나가는 한편, 여성치과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새로운 활동들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대여치 회장직을 믿고 맡겨준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성실히 임하겠다.

 

Q. 임기 내 주력 활동은?
치과계 내부에서의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치협 여성대의원 수 증원’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이는 여성치과의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대의원들의 인식 변화와 공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줄로 안다. 빠른 성과를 내기보다는 차곡차곡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다.


또한 대여치는 여성치과의사의 성범죄 피해 등에 대처하기 위해 여성인권센터 발족 준비위원회를 꾸리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정기총회에서 여성인권센터 발족 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올 상반기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치과계 구성원들은 높은 도덕성을 함양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따라서 대여치 여성인권센터가 치과계의 성인지 감수성을 공유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단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외에도 W-sharing을 기조로 여성치과의사들의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풀뿌리간담회가 취소된 바 있다. 이에 관련 사업예산 및 풀뿌리간담회에 참여 중인 각 단체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50만원을 코로나19의 타격이 컸던 대구, 경북지부에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치과계 내외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치과의사가 진료 등 맡은 바 직분을 무사히 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치과계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에 따스한 손길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사업도 회원들 없이는 빛을 발할 수 없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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