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치의학’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를 위해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함께 총력을 펼친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0년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에 따르면 치의학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은 서울대학교가 29위로 유일했다. 2017년 25위, 2018년 26위, 2019~2020년 29위로 매년 상위권에 오른 치의학은 지난 4월 발표된 서울대학교 ‘SNU 10-10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학문 분야 7개 중 하나로 선정돼 향후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SNU 10-10 프로젝트’는 10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우수한 연구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학문 분야를 선정해 최대 6년간 240억 원을 지원하는 서울대학교의 핵심 중점사업 중 하나로 알려졌다. 총 38개 학과(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석학들의 심층 서면평가와 국내외 전·현직 총장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로 선정이 이뤄졌다.
우수 학문 분야로 선정된 치의학은 이미 전 세계 20위권에 포진해 있는 등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역량을 갖췄고, 구체적이고 타당한 성과목표 및 효과적인 발전계획과 추진전략으로 독창성과 수월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치의학이 SNU 10-10프로젝트로 선정돼 높은 긍지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및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치의학이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금번 10-10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2022년 개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