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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치과환자 약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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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 급여비 분석 리포트 발간
진료비는 평균 27% 하락, 70세 이상 33.8% 줄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치과의료정책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료를 이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의 피해를 조사했다.

 

치과의료정책연 19호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4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5년 연평균 환자 증가율 5.8%를 포함하면 약 20.5%의 환자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 수로 환산하면 전체 약 82만명 정도 감소한 수치다(비급여 환자 수 불포함).

 

치과진료비용은 더욱 심각한 감소율을 기록했다. 환자 수와 동일하게 치과진료비용 10년 추이를 보면 2019년까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지난 4월은 전년 동월 대비 10.9%가 감소했으며, 역시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 16.1%를 고려하면 약 2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중 전체 치과병의원의 건강보험급여 진료비용의 감소액은 약 1,109억원 수준이다(비급여 진료액 불포함).

 

 

연령별 치과환자 수 증감을 살펴보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70세 이상 노년층에서 33.8%가 감소해 가장 높았고, 60대 29.5%, 50대 23.1% 순으로 감소했다. 40대는 20.5%, 30대는 19.4%가 감소했으며, 0세부터 9세인 영유아 층도 17.8%가 치과방문을 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료정책연은 “치과진료는 비급여 비율이 높아 급여 현황만으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렵지만 급여 심사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환자 수, 진료비용 등이 크게 감소해 객관적으로도 치과계에 피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1년도 수가협상에서 1.5% 수가인상을 제시받아 결렬된 치과의 건정심 결정이 임박한 만큼 관련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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